제주도, 하우스 온주밀감 가온 전에 꽃눈부터 확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8 18: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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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12월 31일까지 가온재배 농가 대상 꽃눈분화 검사 무료 실시
▲ 제주도, 하우스 온주밀감 가온 전에 꽃눈부터 확인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하우스 온주밀감의 적정 가온시기 결정으로 안정적인 착과를 유도하기 위해 꽃눈분화 검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꽃눈분화 검사는 꽃과 열매가 달릴 가지(결과모지)를 단기간에 발육시켜 꽃 발생을 예측하기 위한 것으로, 10~12월에 가온을 시작하고자 하는 하우스 온주밀감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온주밀감은 꽃눈이 분화한 후 가온 등으로 적정한 온도조건이 충족되면 꽃눈이 형성되고 꽃이 핀다. 따라서 가온 시작시기를 결정해 안정적인 착과를 유도하려면 꽃눈분화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 과정이 필수적이다.

하우스 온주밀감은 가온시기에 따라 극조기 가온(11월 이전), 조기 가온(12월 1~24일), 후기 가온(12월 25일~1월 20일), 극후기 가온(1월 21일 이후)으로 작형을 구분한다.

가온 개시가 실질적인 재배관리의 시작이므로 안정적인 과실 생산과 난방으로 인한 경영비 절감을 위해서는 적정한 가온 시기를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10월부터 12월 말까지 2024년산 하우스 온주밀감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가온시기 판단을 위한 ‘꽃눈분화 검사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꽃눈분화 검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온 예정 20~30일 전에 1주일 간격으로 3~4회 열매가 달릴 가지 10개를 채취해 방문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수삽 후 2주 간 단계별 꽃봉오리 출현 상태를 확인하고, 가온 적기를 판단해 농업인에게 알리고 있다.

한영규 농촌지도사는 “하우스 온주밀감 재배에서는 가온 시작 시기 판단이 매우 중요하므로 꽃눈분화 검사를 반드시 실시할 것”을 당부하며 “고품질 온주밀감 생산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지역 하우스 온주밀감은 5월부터 9월까지 2만 6,700여 톤이 출하됐으며, 재배면적은 415h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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