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외국인 유학생 유치 실효성 제고 위해 협업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7 18: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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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의회-대학-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지원협의체 가동
▲ (왼쪽부터)강진석 기전대 국제교류원장, 나영 전북대 팀장, 최영현 한일장신대 국제교류처장, 나상균 원광대 한국교육센터장, 김동주 우석대 국제교류원장, 김요섭 군산대 국제교류원장, 나해수 전북자치도 교육소통협력국장, 이정현 호원대 국제교류센터장, 김이재 전북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김대식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 서현수 전북과학대 국제교육원장, 박은실 원광학원 담당관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27일 전북국제협력진흥원 회의실에서 도와 대학의 협업 강화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북자치도의회 및 도내대학 국제교류원장,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명으로 구성된 ‘JB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 협의체’회의를 개최했다.

전북자치도는 학령인구 감소 및 인구의 수도권 유출 등으로 학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 유학생 유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작년 12월 협의체 회의를 가동했다.

전북자치도는 협의체를 통해 도내 대학 및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해, 실질적인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관리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2023년도 외국인 유학생 유치사업 결과 보고와 2024년도 유학생 유치 공모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도내 소재 대학과 더불어 해외 유학설명회 추진방안 및 전북형 늘봄학교 협력방안, 외국인 유학생 비자특례 발굴을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유학생 유치와 관련된 전북자치도의 가장 큰 방향은 도와 대학 간 협업 강화이다.

도는 그동안 유학생 유치를 대학의 고유영역이라고 판단해 대학을 지원하는 역할에 치중했으나 올해는 대학과의 협업에 더욱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주에는 2024년도 글로컬대학30 선정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대학 총장들과 사전 간담회를 갖는 등 ‘대학의 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관련된 지원예산이 2018년부터 5년간 1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2억원으로 확대했으며, 올해에는 1억원을 증액한 총 3억원을 편성, 유학생 유치 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 관련해서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설명회·박람회 개최 협의 ▲전북형 늘봄학교 협력방안 논의 ▲외국인 유학생 비자 특례(2차) 발굴 등을 제안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나해수 전북자치도 교육소통협력국장은 ”유학생 유치와 관련해서 지자체가 도-대학-기관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체계의 중심에 서서 적극적으로 대학과의 협업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지역 대학의 생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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