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2025 미래교육박람회’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7 18: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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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주도 전시·체험으로 학교와 지역이 함께 만든 교육 축제
▲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25일 미래교육박람회에 참여한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25일 구청 광장에서 ‘2025년 동대문구 미래교육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참여로 연결되는 미래, 경험으로 완성되는 배움의 장’을 비전으로 운영된 이번 박람회는 학생 주도의 전시와 체험 부스를 중심으로 꾸며졌다. 행사는 서울정화고등학교 학생들의 보컬·창작안무·뮤지컬 갈라 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개막과 동시에 가족 단위 방문객과 학생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경희고등학교의 ‘오색찬란’을 비롯해 서울반도체고, 경희여고, 해성여고 등 관내 고교 동아리들이 직접 기획·운영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번역, 게임개발, 해킹, 로봇·드론, 반도체 메이킹, 자율주행·AI 비전, 생성형 AI 창작 등 ‘만들며 배우는’ 실습형 체험이 인기를 끌며 현장에는 대기줄이 이어졌다.

특히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Future Tech! AI·로봇 체험랩’은 AI 레고 조립·코딩, 휴머노이드 로봇 체험, 자율주행 모빌리티 알고리즘, 드론 장애물 레이싱, VR 미래직업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기술 이해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높였다.

구청 앞 도로에 설치된 과학동행버스(방탈출버스)는 ‘빛과 과학’을 주제로 한 미션 수행형 체험으로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밖에도 걱정인형 만들기, 반려견 장난감 만들기, 커피 로스팅, 탄소중립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모았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학생 주도의 고교 동아리 전시·체험을 중심으로 학교와 지역이 함께 만든 협력의 장이자,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 협력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동대문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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