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남양주시지회,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자격 교육 지원…전문 인력으로 도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7 18:35:20
  • -
  • +
  • 인쇄
▲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남양주시지회,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자격 교육 지원…전문 인력으로 도약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지난 14일부터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남양주시지회가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 참여자 중 희망자 11명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요양보호사보조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이 단순 보조 업무에 그치지 않고 요양 분야의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요양보호사 자격 교육은 장애인복지일자리 수행기관인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남양주시지회가 주관하며, 현재 남양주시 내 요양시설에서 요양보호사 보조 인력으로 장애인 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인 발달장애인 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6월 14일부터 10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걸쳐 진행되며,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장소는 사능 진건 요양보호사 교육원이며, 전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수강생은 요양보호사 국가 자격시험 응시 자격을 얻게 된다.

자격 취득 이후에는 정규 요양보호사로 민간취업의 가능성도 열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일시적 취업이 아닌 지속 가능한 돌봄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직업적 자립과 자존감 향상, 지역 사회 내 역할 확대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돌봄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 복지 수준의 향상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김희중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남양주시지회 회장은 “발달장애인들이 단순 보조를 넘어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이번 교육이 자격 취득을 넘어 이들의 자존감 향상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연천군, '2025 크리스마스 빛의 거리 점등식' 개최

[뉴스스텝] 연천군은 지난 23일 오후 5시 전곡역 광장 일원에서 ‘2025 크리스마스 빛의 거리 점등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 및 의원, 윤종영 도의원, 연천군기독교연합회(회장 이상용 목사) 소속 목사 및 성도,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연말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점등식은 성금 전달식과 축사, 트리 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군수와 의장, 도의원

공정위, 유통분야 직매입 표준거래계약서 3종 개정

[뉴스스텝]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형유통업체와 납품업자 간 거래에서 대금지급의 투명성을 높이고 납품업자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유통분야 표준거래계약서 3종을 개정했다.개정 표준계약서는 대형마트, 면세점, 온라인쇼핑몰 등의 대형유통업체가 판매장려금이나 판촉비를 공제하고 대금을 지급할 때 납품업자가 공제내역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사전통지의 내용과 시기를 구체화하여 규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기존 표

국민권익위, '35년 된 집, 그냥 살아야 하나요?' 군(軍) 비행안전구역 내 주민들 권익구제 해야

[뉴스스텝] 포항 군(軍) 비행장 비행안전구역 내에 거주하는 기업과 주민들의 건축물이 제한 고도를 초과하더라도 최소한의 재산권은 행사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포항 군(軍) 비행장 비행안전 제2구역의 고도 제한을 해제하여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해 달라며 기업인과 주민들이 제기한 고충민원에 대해, 국방부와 해군, 경상북도 포항시에 관계기관이 협력하여 비행안전 제2구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