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물포구 출범 화합을 위한 중·동구 주민 첫 만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2 18:45:12
  • -
  • +
  • 인쇄
중·동구 주민 소통단 대상으로 행정체제 개편 주민설명회 개최
▲ 중·동구 주민 소통단 대상으로 행정체제 개편 주민설명회

[뉴스스텝] 2026년 7월 1일 제물포구로 통합 출범을 앞둔 중구 내륙과 동구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한 첫 만남의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광역시는 3월 12일 중구 소재 상상플랫폼 대강당에서 중구와 동구 주민 소통단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물포구 출범을 위한 중·동구 통합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제물포구의 성공적인 출범과 발전을 위해 중·동구 주민들의 정서적 통합과 화합이 필요하다는 지역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우선, 중구와 동구가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지역 의견을 수렴하고자 각각 운영 중인 주민 소통단을 대상으로 첫 번째 자리를 갖게 됐다.

설명회에서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의 필요성과 출범 준비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제물포구 출범의 한 축인 ‘소통과 화합’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참석자들이 '주민이 제안하는 제물포구 주민화합 방안'을 주제로 분임 토의와 조별 발표를 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날 논의된 의견들은 행정체제 개편 출범 준비 과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통합 지역 주민들이 처음으로 만나 제물포구 출범에 따른 지역 간 소통 및 주민화합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 해결과 발전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시는 앞으로 제물포구뿐만 아니라 영종구와 검단구로 개편되는 지역에서도 각계각층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심연삼 시 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은 “이제 중구와 동구는 둘이 아닌 하나로 출발하는 새로운 변화의 시점을 맞이하고 있다”라며 “비록 1968년 구(區)제 시행으로 두 지역이 나뉘었지만, 오랜 시간 같은 생활권 속에서 이웃으로 지내온 만큼, 적극적인 소통과 화합으로 통해 옛 명성을 되찾는데 힘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주시, 추석맞이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 전개

[뉴스스텝] 충주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10월 1일까지 길거리와 다중이용시설 등 집중 청소하는‘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이번 캠페인은 추석 명절과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정부가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범국민 환경정화 활동과 연계해, 시민과 민간단체, 공공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범시민 환경정비 활동으로 진행된다.시는 이를 통해 귀성객과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 모두가 쾌적하고

원진실업㈜, 시흥시 명절맞이 후원금 전달로 따뜻한 나눔 실천

[뉴스스텝] 시흥시 정왕1동 행정복지센터에 지난 9월 19일 원진실업㈜이 방문해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인 원진실업은 지난 설 명절 라면 50박스, 여름철 폭염 대비 선풍기 10대를 기부한 데 이어, 이번 추석에는 명절 음식 꾸러미 지원을 위해 후원을 이어가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전달된 후원금은 정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인 ‘2025년

종로구, 안전도시 리빙랩 참여 기업 감사장 수여

[뉴스스텝] 종로구는 9월 22일 구청장실에서 인공지능(AI) 안전도시 리빙랩 사업에 필요한 음성감지 CCTV 3대(1,400만 원 상당)를 기증한 ㈜크랜베리에 감사장을 수여했다.AI 안전도시 리빙랩은 주민과 함께 범죄 우려가 큰 지역이나 야간 골목길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안전을 실험하는 사업이다. 비명이나 충돌음을 감지해 관제센터에 즉시 알리는 시스템을 도입, 위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