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노 광주광역시의원, ‘과거 불법 쓰레기 매립지 추적해 정리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7 18:35:53
  • -
  • +
  • 인쇄
중앙공원 1지구‘쓰레기산’에 발목잡혀
▲ 이명노 광주광역시의원, ‘과거 불법 쓰레기 매립지 추적해 정리해야’

[뉴스스텝] 광주시의 과거 쓰레기 불법 매립지에 대한 현황 파악 부재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이명노(더불어민주당·서구3) 의원은 17일 기후환경국 업무보고에서 "불법 쓰레기 매립지에 대한 광주시의 미흡한 행정 관리 실태”에 대해서 지적했다.

광주 서구 풍암동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 공사부지에서 6000여t에 달하는 쓰레기 더미가 발견됐다.

해당 부지는 중앙공원 1지구 조성을 위한 공사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88올림픽 당시 라면 봉지 등 약 30년 전 투기로 추정되는 생활폐기물 등으로 과거 무허가 매립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 이 의원은 “쓰레기 매립에 대한 정황과 경위를 시에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 외에도 우리 광주시의 다른 무허가 대규모 매립지의 실태에 대해서 파악하고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원순환과장은 현재 발견된 쓰레기산에 대해 “서구청과 시행사 사이에 생활폐기물인지 건설폐기물인지에 대한 쟁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폐기물 분류에 따라 처리방법과 예산,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다른 대규모 불법 매립지의 현황은 파악되지 않은 실정이다.

광주시에서는 4년 전 북구 일곡지구에서도 불법으로 매립된 쓰레기층이 썩지 않은 상태로 발견되는 등 오염원과 폐기물처리 및 현황 파악 미흡에 대해 지적된 바 있었다. 시민의 생활공간 인접부지에 또 다른 불법매립지가 있을지 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이 의원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과거 자료와 증언을 통해 무분별한 폐기물 매립장을 파악하고 유사 사례 검토를 촉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12월 5일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초등 인문반, 초등 창의융합반 학생들과 20여 명의 학부모, 지도강사가 참여하여, 학생들이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전시회를 열고, 이를 바탕으로 산출물을 발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보며

부산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올 한 해 성과보고회 열어

[뉴스스텝] 부산 북구는 지난 3일, 2025년 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성과보고회는 청소년 보호 유공자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2025년 사업 운영실적과 2026년 계획 및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북구의 청소년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연계 기관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구청장 표창을 받은 정서지원 사업 멘토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유성의 겨울 밝히는 신호탄이 되길”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5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개최된 2025 유성온천 크리스마스축제 점등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대전의 행복을 소망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 예배를 시작으로 캐롤 공연, 주요내빈 축사,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고, 트리, 캔들 등 크리스마스 마켓과 회전목마, 겨울 간식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