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천철호 의원,‘철저히 소외된 아산시민, 누구를 위한 신년음악회인가?’라는 주제로 5분 발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9 18:35:06
  • -
  • +
  • 인쇄
광주, 청양 등에서 주민 대상 선 예매 기간 별도 편성한 것과 대조
▲ 5분 자유발언하는 천철호 의원.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천철호 의원이 19일 제247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철저히 소외된 아산시민, 누구를 위한 신년음악회인가?’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천철호 의원은 “지난 1월 20일 개최된 아트밸리 아산 2024년 신년음악회는 사업비 9,930만 원을 들여 진행된 성공적인 행사로 알려졌으나 아산시민을 위한 신년음악회에 정작 아산시민들은 없었다”라고 비판했다.

천 의원은 “사전에 라포엠 팬클럽에 신년음악회 소식이 전해진 상태에서 진행된 예매는 불과 10분 만에 매진됐다”며 “예매부터 아산시민을 위한 배려와 고민이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시는 예매를 통해 시민 우선 원칙을 강조하고, 청양군은 현장 예매와 온라인 예매를 통해 군민들을 위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라며, 이와 대조적으로 “아산시 신년음악회는 라포엠 팬클럽을 위한 무료 공연에 불과했다”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아산시민이 낸 세금으로 아산시민이 없는 잔치를 벌이는 것은 더 이상 허용될 수 없음을 아산시의 미래를 꿈꾸는 시장님께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하며 “무료 공연만이 아닌, 아산시민의 행복을 위한 시정을 펼쳐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입으로만 진리를 말하지 말고 진리를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용”이라며 “귀를 열고 지혜를 들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고 강조하면서 이날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양영희 국어문화원장, 문체부 장관상 수상

[뉴스스텝] 전남대학교 양영희(국어교육과 교수) 국어문화원장이 국어진흥 정책을 지역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국어문화원 운영 성과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24일 전남대에 따르면, 양영희 교수는 지난 12월 18일 열린 전국 국어문화원 연찬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전남대학교 국어문화원장으로서 국어진흥 정책을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당진시, 국내 유망기업 3개 사와 투자협약 체결

[뉴스스텝] 당진시는 지난 23일 충남도청에서 당진시장, 충남도지사, ㈜휠라선 박희철 대표이사, ㈜티지와이 최용희 대표이사, ㈜성산기업 권찬용 대표이사를 비롯한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95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협약에 따르면 ㈜휠라선, ㈜티지와이, ㈜성산기업은 각각 석문국가산업단지와 면천면 일원에 공장 등 생산 시설을 이전·신설·증설 투자할 계획이며, 이들 기업

홍성군, 을사년 군정 10대 성과 발표

[뉴스스텝] 홍성군이 2025년 을사년 한 해 군정을 빛낸 ‘10대 성과’를 선정·발표했다.군은 특히 이번 을사년 10대 성과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군민들의 삶 속에서 증명될 체감형 성과가 다수 포함됐다고 밝혔다.1위에 이름을 올린 첫번째 성과는 2025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의 세계 축제 도약이다. 올해 축제는 홀로서기에 성공하며 6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했고 340억원의 경제 유발효과를 달성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