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선영 의원 대표발의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 촉구 건의안' 상임위 통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8 18:45:33
  • -
  • +
  • 인쇄
경기도 고용노동행정 수요 해결 및 협력체계 강화 필요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발의한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 촉구 건의안'이 12월 18일 경제노동위원회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됐다.

본 건의안은 경기도의 증가하는 고용노동행정 수요를 전담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경기지방고용노동청의 신설을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체와 종사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재해로 인한 사고사망자 수 및 사고사망만인율 역시 전국 최고 수준”임을 전제하고, “그러나 현재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인천광역시에 소재하고 있고, 인천과 강원도를 함께 관할하고 있어 경기도 특성을 반영한 고용노동행정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경기도만을 전담하는 지방고용노동청이 없다 보니 경기도의 대규모 고용노동행정 수요에 적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정부 관계부처에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내 사업체 수는 156만 개, 종사자 수는 618만 명에 달하며, 이는 전국의 약 24.4%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또한 경기도는 산업재해 발생률과 사망만인율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나, 노동현장의 안전과 고용노동행정의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 관할 구역이 경기도뿐만 아니라 인천광역시와 강원도를 포함하고 있어 과부하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고용노동 관련 협력체계 구축에 지리적 제약이 있는 점이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왔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인 경기도의 노동환경 개선과 효율적인 고용노동행정 체계 구축이 절실하다”라며 “대한민국 고용노동행정史에 전환점이 될 경기고용노동청 신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부위원장은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존중받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상임위에서 의결한 본 건의안은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홍천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임원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홍천교육지원청은 11월 6일 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홍천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홍천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운영의 효율성과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각급 학교 건의 사항에 대한 부서별 검토 및 논의가 이루어졌다. 홍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학교운영위원회의 운영 내실

강원도의회 김기하 의원 (교육위) AI를 포함한 디지털 분야 진로교육 다양화 해야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의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직속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6일 오전 진로교육원과 국제교육원을 필두로 실시됐다. 김기하 의원(국민의힘, 동해2)은 진로교육원에 대한 행감질의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AI, 반도체 분야에 대한 강원학생들의 진로 탐색 확대 필요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미래 여러 직업군이 AI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인공지능에 대

경북교육청, 교육부와 함께 과학실 안전 점검 및 컨설팅 실시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6일, 교육부와 함께 김천시에 있는 운남중학교를 방문해 ‘과학실 안전 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과학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북교육청과 교육부 담당자와 학교 관리자, 과학실 담당 교사 등이 함께 참여해 과학실 내부 시설과 안전 장비를 직접 확인하며 진행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안전관리계획 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