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역 맞춤형 자살 예방 사업 모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4 18:45:14
  • -
  • +
  • 인쇄
14일 도·시군 자살 예방 담당자 간담회…사업 공유·소통 강화
▲ 충남도, 지역 맞춤형 자살 예방 사업 모색

[뉴스스텝] 충남도는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자살 예방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도·시군 자살 예방 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와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협업하는 주요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각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도에 따르면, 도내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019년 35.2명, 2020년 34.7명, 2021년 32.2명, 2022년 33.2명으로 최근 꾸준히 감소하다 2022년 상승 추세로 돌아섰다.

2022년 도내 자살률(33.2명)은 전국 평균 25.2명 대비 8명 높은 수준이다.

이에 도는 올해 자살 예방 멘토링,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생명사랑 공동 캠페인 및 자살 예방 홍보 지원 정책, 충남형 정신건강관리망 운영 등 자살 예방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또 생명사랑 행복마을, 생명존중약국 및 사업장 중심 중장년 자살 예방 심리 지원, 자살 고위험군 자조모임 등도 진행한다.

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시군 담당자들의 의견과 제안을 검토해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앞으로 자살 예방 사업 추진 시 반영할 방침이다.

이헌희 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지역 맞춤형 정책 등 도의 특성을 반영한 시책을 발굴·추진하고 관계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 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생명존중 문화 확산 및 자살률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양영희 국어문화원장, 문체부 장관상 수상

[뉴스스텝] 전남대학교 양영희(국어교육과 교수) 국어문화원장이 국어진흥 정책을 지역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국어문화원 운영 성과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24일 전남대에 따르면, 양영희 교수는 지난 12월 18일 열린 전국 국어문화원 연찬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전남대학교 국어문화원장으로서 국어진흥 정책을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당진시, 국내 유망기업 3개 사와 투자협약 체결

[뉴스스텝] 당진시는 지난 23일 충남도청에서 당진시장, 충남도지사, ㈜휠라선 박희철 대표이사, ㈜티지와이 최용희 대표이사, ㈜성산기업 권찬용 대표이사를 비롯한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95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협약에 따르면 ㈜휠라선, ㈜티지와이, ㈜성산기업은 각각 석문국가산업단지와 면천면 일원에 공장 등 생산 시설을 이전·신설·증설 투자할 계획이며, 이들 기업

홍성군, 을사년 군정 10대 성과 발표

[뉴스스텝] 홍성군이 2025년 을사년 한 해 군정을 빛낸 ‘10대 성과’를 선정·발표했다.군은 특히 이번 을사년 10대 성과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군민들의 삶 속에서 증명될 체감형 성과가 다수 포함됐다고 밝혔다.1위에 이름을 올린 첫번째 성과는 2025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의 세계 축제 도약이다. 올해 축제는 홀로서기에 성공하며 6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했고 340억원의 경제 유발효과를 달성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