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번의 추억’ 첫 방송부터 다채로운 추억의 청춘 서사 전개된다! 1회 예고 영상 공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9 18: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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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백번의 추억’ 1회 예고 영상 캡처

[뉴스스텝] JTBC ‘백번의 추억’ 첫 방송이 단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앞서 버스 안내양으로 당차게 살아가는 김다미의 일상부터, 신입 안내양 신예은의 좌충우돌 적응기, 그리고 이들의 운명 같은 첫사랑 허남준과의 만남까지 미리 엿볼 수 있는 1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13일(토) 시청자들을 1980년대의 추억 버스로 안내할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김보람, 연출 김상호, 제작 SLL)은 100번 버스의 안내양 고영례(김다미)와 서종희(신예은)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한재필(허남준)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다.

오늘(9일) 공개된 영상은 대망의 1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를 드러내며 흥미를 자극한다.

첫 번째 포인트는 영례와 종희의 서로에게 반한 관계성이다. 이번 영상은 100번 버스에 한 명이라도 더 태우기 위해 사력을 다해 승객을 밀어 넣고는 “오라이~”라고 힘차게 외치는 영례의 아침으로 시작되는데, 이처럼 그녀는 이른 아침부터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하는 모범 안내양이다.

종희는 “버스 차장 하려면 목청도 기차 화통 삶은 것처럼”이란 합격 기준을 듣자마자, “내리실 분 안계시면 오라이!”라고 우렁차게 내질러 입사한 신입 안내양. 기숙사 독재자 권해자(이민지)의 노골적 텃세와 억지 심부름에도 기죽지 않는 당돌한 인물이다.

그리고 영례와 종희는 “나 방금 너한테 반한 거 같아”, “나는 벌써 반했어”라고 서로에게 고백할 정도로 특별한 우정을 쌓는 관계가 된다. 두 친구가 서로에게 어떤 점에 이끌려 가까워졌는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두 번째 포인트는 바로 순수한 영례의 심장을 세차게 두드린 첫 사랑의 시작. 위기의 순간 자신을 구해준 재필이 그 주인공이다. 재필은 다정한 눈빛으로 “괜찮아요?”라고 물으며, ‘자이언트’라고 쓰인 수건으로 응급처치를 해준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그 따뜻한 목소리와 손길은 영례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이후 영례는 ‘자이언트’라는 단서만 붙잡고 그를 찾는다. 그러던 어느 날 롤라장에서 다시 마주친 두 사람,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지 않나?”라는 재필의 한 마디가 영례에겐 운명처럼 느껴진다.

처음 겪는 감정에 더욱 세차게 흔들리고 일렁였던, 그 첫사랑의 설레는 추억을 몰고올 것이란 기대가 상승한 순간이다.

마지막 포인트는 바로 김다미와 신예은도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이라고 밝혔던 안내양들의 복작복작 좌충우돌 기숙사 생활. 첫 회에서는 수상한 사건까지 암시되면서 긴장감을 끌어올리는데, 바로 안내양들이 야식을 먹고 복통을 호소하는 집단 복통 사건이 발생한 것.

야식을 먹지 않은 영례와 종희만 멀쩡하다는 이유로, 해자의 주도 아래 종희가 범인으로 몰리고 급기야 머리채까지 붙잡히는 위태로운 순간에 처한다. 게다가 영상 말미, 무언가를 알아낸 듯 종희를 부르는 영례의 다급한 외침에 기숙사 사건의 전말에 대한 궁금증까지 피어오른다.

제작진은 “버스 안내양 영례와 종희의 우정과 첫사랑은 80년대 추억을 소환한다. 게다가 기숙사에서 발생한 사건은 미스터리한 재미까지 잡는다. 아련한 감성 속에 전개되는 유쾌하고 발랄한 청춘 서사를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번의 추억’은 인생 히트작 메이커 양희승 작가와 김상호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후속으로 오는 13일 토요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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