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영산강 정원 조성·축제 시민 설명회’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9 18:40:14
  • -
  • +
  • 인쇄
시민 300여 명 참여,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진 명소 조성 청사진 공유
▲ 나주시가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영산강 정원 조성·영산강축제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가 영산강 정원 조성과 오는 10월 열리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며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영산강 정원 조성·영산강축제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열린 소통을 통해 나주 영산강 정원 조성 및 저류지 역할과 기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오는 10월 8일부터 개최하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 홍보를 연계해 축제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 소개, 영산강 저류생태습지의 기능과 역할(주진걸 동신대 교수), 영산강 정원 조성 사업 설명, 시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올해 축제는 고려 태조 왕건의 서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 ‘왕후, 장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영산강 생태, 역사, 문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영산강 주제관’이 조성된다.

또한 7만 평 규모에 1억 송이 코스모스가 만개해 관람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 직업체험공간 ‘키자니아’, 싱어롱쇼, 매직쇼, 보드게임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한다.

질의응답에서는 축제장 진입로 인도 확장 요청, 담수 이후 복구계획, 사계절 놀이시설 조성 등 정원 조성과 관련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구체적인 답변을 통해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참석자들은 “영산강 정원이 조성되면 축제와 어우러져 나주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병태 시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저류습지 본래 기능을 살리면서 생태와 문화, 여가와 관광을 아우르는 대표 정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나주의 대표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나주시는 앞으로 영산강 정원을 사시사철 꽃이 피는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하고 영산강축제와 연계해 ‘500만 나주관광시대’의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오후 2시, 김포교육지원청 2층 이음홀에서 김포경찰서와 2025년 하반기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생활교육팀 업무 담당 장학사,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SPO)가 참석하여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

전남도, 문화·청년 교류로 하나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0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