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제 섬 포럼 in Yeosu 개막...섬 문화 다양성의 현재와 미래 조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4 18:45:20
  • -
  • +
  • 인쇄
9월 4일 여수 소노캄호텔서 개막… 국내외 섬 전문가·주민·연구자 한자리에
▲ 2025 국제 섬 포럼 in Yeosu 개막

[뉴스스텝]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4일 여수 소노캄 호텔에서 ‘2025 국제 섬 포럼 in Yeosu’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을 1년 앞두고 열리는 D-365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섬 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섬 문화 다양성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한국을 포함한 10개국(그리스, 독일,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등)의 섬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국의 다양한 섬 문화 사례와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

개막 세션에서는 이탈리아 사사리대학교 글로리아 풍게티(Gloria Pungetti) 교수가 ‘섬의 생물문화적 다양성과 지역 주민의 참여’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풍게티 교수는 “섬은 생태와 문화가 밀접하게 연결된 공간이며, 주민의 자발적 참여 없이는 진정한 보존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후에는 ‘섬 문화 다양성의 현황과 변화’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사례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각국 발표자들은 기후 변화, 관광 개발, 인구 감소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섬 고유의 문화가 변화하고 있는 현실을 공유하며, 이를 어떻게 보전하고 계승할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조직위 김종기 사무총장은 “이번 포럼은 국내외 섬 전문가와 섬 주민, 정책 담당자, 연구자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섬의 문화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확산시키고, 박람회 성공 개최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일 있을 포럼은 ‘섬 문화 다양성과 지속가능한 관광의 미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통한 섬 지역 발전 방안’ 등의 세션이 예정되어 있다. 5일 오후 6시 30분에는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D-365 기념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옹진군, ‘승봉리항 물량장 조성공사’ 준공 기념식 개최

[뉴스스텝] 옹진군은 지난 28일, 자월면 승봉리항 물량장에서 ‘승봉리항 물량장 조성공사’ 준공식을 개최하고, 도서지역 어항 기반시설 확충의 본격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문경복 옹진군수와 배준영 국회의원, 신영희 인천광역시 의회 부의장, 옹진군 백동현 의원, 김택선 의원을 비롯해 유관기관 및 건설공사 관계자들과 주민 등이 참석해 ‘승봉리항 물량장’의 준공을 축하했다. 옹진군 자월면 승

해양경찰교육원, 인도네시아 해양경찰 초청 구조역량강화 교육과정 진행

[뉴스스텝] 해양경찰교육원은 인도네시아 해양안전의 중추적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구조역량 강화를 위해 현지 인도네시아 해경 15명을 초청하여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고 28일 밝혔다. 10월 26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의 이번 교육과정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일환에 따른 것으로 ‘인도네시아-해양경찰청 4개년 글로벌 초청연수’ 협약에 따라 추진됐으며 올해가 전체

김포시, 세외수입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뉴스스텝] 김포시는 지난 24일 시청 정보화교육장에서 과태료, 과징금 등 지방세외수입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업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복잡하고 다양한 법령에 근거한 세외수입 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업무의 효율성과 담당자의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시는 차세대지방세외수입 운영지원단 전문강사를 초청해 △대장관리 △부과관리 △징수관리 △체납관리 △업무공통관리 등 실무 중심의 이론 강의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