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문화재단, 전통의 하모니, 장구와 춤이 어우러진 선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7 18: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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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관, 현대 감각으로 풀어낸 신명의 한판
▲ 토요상설공연 11회차(6월 21일) 홍보 리플렛

[뉴스스텝]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전통문화관은 오는 6월 21일 오후 3시, 토요 상설공연 11회차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예술의 다채로운 면모를 하나의 무대에 담아내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감각적인 구성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전통 악기, 춤, 의식의 흐름을 따라 한국 예술 유산의 본질을 되새기고, 전통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 단체 전통타악연구회 두드리(이하 ‘두드리’)는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전통타악 전문 단체로, 한국 고유의 타악 리듬과 연희 예술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며 생동감 있는 국악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학교와 지역사회를 찾아가는 공연·체험 프로젝트부터, 연희놀이와 전통의식을 아우르는 기획 무대까지 두드리는 관객과 호흡하는 전통예술을 지향해 왔다. 대표작인 2018년 ‘미래와 세계를 위한 두드림’을 비롯해, 2024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정기공연 '레인보우 전통가락',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대한민국시민의 날 기념공연, 2024 제2회 태국문화교류축제 참가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1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는 ‘이날치 줄타기’ 복원과 함께 오북놀이, 버나·깃발·사자놀이 등을 무대화하여 시각·음악적 몰입도를 끌어올린 공연으로 주목받았고, 뉴욕 거리공연 초청, 시민참여형 제작 프로젝트 등 문화적 실험과 공공예술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무대는 전라남도 무형유산 제17호 김동언 명인의 설장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합장구’를 시작으로, 관객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비나리’, 조선 팔도를 유랑하며 엿장수의 풍류를 담은 ‘엿장수놀이’, 상모 판굿을 중심으로 줄공, 버나, 살판 등 전통연희의 백미가 어우러지는 ‘전통연희마당’으로 구성된다. 관객은 전통문화의 생명력과 흥의 정수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전통문화관에서는 토·토·전!(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놀자!)을 슬로건으로 절기 관련 체험 및 연희·민속놀이, 한복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하여, 시민들을 위한 놀이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전통문화관 모든 프로그램은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토요일 전통문화관 체험과 공연 등을 모두 즐긴 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다회용 타월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다음 토요상설공연은 6월 28일(토) 예정으로, 무형유산 초청 무대 ‘이영애 가야금병창’을 비롯하여 “단가 녹음방초”, 판소리 “수궁가”, “적벽가”, “민요 연곡”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제로웨이스트 행사 진행을 위하여 공연 포스터는 홈페이지, SNS 등 온라인홍보와 더불어 ESG 경영의 화두인 문화 다양성 확대와 평등 실현을 위해 현장에서는 디지털 배너에 공연 제목과 곡 소개를 각각 국문, 영문, 중문으로 실시간 송출 및 QR코드 등을 활용한 모바일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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