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2025 이이효재 기념행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0 18: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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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삶 기려
▲ 2025 이이효재 기념행사 개최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20일 진해구 제황산공원 광장에서 여성단체,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이이효재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 1세대 여성운동가로 여성 인권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故이이효재 선생을 추모하고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식전공연, 기념식, 기념공연, 이이효재길 걷기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성평등 문화확산 등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패를 수여했으며,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진해문화원 팬플루트팀과 진해여고 예림합창단 등이 평화와 사랑,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공연을 선보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선생이 추구했던 삶의 가치를 주제로 만들어진 이이효재 길을 지역 어린이집 아동과 참석자는 함께 걸으며 선생의 자취와 숨결을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최영숙 복지여성보건국장은 “故이이효재 선생은 한국 여성운동의 선구자로 여성인권 신장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신 분”이라며, “오늘 기념행사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세대가 함께 선생의 뜻을 되새기고 공감하며, 세대 간의 이음을 통해 이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이효재 선생은 한국 여성학의 이론을 확립하고, 호주제 폐지, 비례대표제 도입 등에 앞장섰으며, 1997년 진해에 낙향 후 진해기적의도서관 유치 및 운영위원장을 맡는 등 지역사회 다양한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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