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비원뮤직홀 BMH Residency 시리즈 장은 피아노 리사이틀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5 18:40:27
  • -
  • +
  • 인쇄
2025. 9. 12. 19시 30분 비원뮤직홀 공연장
▲ 장은 피아노 리사이틀

[뉴스스텝] 서구 비원뮤직홀은 오는 9월 12일 오후 7시 30분, BMH 레지던시 리사이틀 시리즈 ‘장은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레지던시 리사이틀 시리즈의 네 번째 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고전, 낭만, 근대, 현대시대를 모두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잘 알려진 친숙한 곡들을 포함하여 클래식 음악을 어려워하는 관객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가고자 준비했다.

먼저 고전시대의 대표 작곡가인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곡 중 ‘피아노 소나타 2번 바단조, K.280’를 선보인다. 이 곡은 총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우아하고 밝은 스타일이나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중에서 보기 드물게 비극적인 감성의 정수를 담은 제 2악장을 포함하고 있다. 고전시대의 피아노 곡에서 많이 연주되는 곡이며, 하이든의 영향을 받아 꾸밈음이 적고 주제를 길게 표현했다.

두 번째로 연주할 곡은 낭만주의의 대표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의 ‘스페인 랩소디 S.254’로 스페인 여행에서 두 개의 민속춤에 영감을 받아 작곡한 민속음악이다. 스페인 민속춤 중 장중하고 비장한 ‘폴리아’라는 춤과 경쾌하면서도 빠른 스페인 아라곤 지방의 ‘호타’에 마음을 빼앗긴 리스트는 극명한 대비를 가진 이 두 무곡의 리듬을 곡에 담아 랩소디로 작곡했다.

인터미션 이후에는 현대시대의 이탈리아 작곡가인 니노 로타의 ‘플루트와 바이올린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삼중주’가 연주된다. 니노 로타는 흔히 미국 영화와 이탈리아 영화의 OST를 작곡한 영화음악 작곡가로 널리 알려져있다. 유명한 음악에 가려졌을뿐 진지한 클래식 작품도 상당수 작곡했으며, 현대시대 중에서도 신낭만주의 작곡가로 분류된다.

마지막 곡으로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프리츠 크라이슬러와 그의 절친한 친구인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에 의해 탄생한 ‘사랑의 슬픔’과 ‘사랑의 기쁨’을 관객들에게 들려준다. 크라이슬러가 작곡한 두 곡을 작곡가이자 유명한 피아니스트인 라흐마니노프가 피아노를 위해 편곡한 곡으로 감정을 표현할 줄 아는 성숙한 피아노의 레퍼토리로 잘 알려져있다.

플루트와 바이올린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삼중주 곡을 연주하기 위해 플루티스트 황효정과 바이올리니스트 장혁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를 지원한다.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 가능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예매는 9월 9일 오전 9시부터 1인 2매까지 온라인 및 방문 예매로 가능하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유영두 의원, “실집행률 한 자리 수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 재설계까지 고민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영두 부위원장(국민의힘, 광주1)은 10일 실시된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체육인 기회소득’의 실집행률이 2024년도 3.57%, 2025년 10월 20일 기준 9.9%에 불과해 사업 재설계까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유영두 부위원장은 “지난 24년도 결산 승인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당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본 위원회에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이 2

이자형 경기도의원, 학교운동부 지도자 갑질 및 불법 영리 활동에 대한 관리·감독 철저 주문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1월 10일 성남, 시흥, 포천, 가평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의 불법 겸업·영리 활동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투명한 운동부 운영을 위한 전수 조사 및 신고·처벌 체계 점검을 주문했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내 일부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이 학생 대상 개인교습 등 신고하지 않는 겸업 활동을

경기도의회 김일중 의원, “학교 공사 품질은 학생 안전의 기본”... 하도급 관리 강화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일중 도의원(국민의힘, 이천1)은 10일 열린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성남·시흥·포천·가평 교육지원청)에서 “최근 3년간 학교시설 공사에서 하도급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승인·점검 절차가 형식화되면서 공사 품질 저하와 하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김일중 의원은 “성남교육지원청은 최근 3년간 20억원 이상 공사 11건 중 8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