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수소특화단지 조성 위해 산학연관 한자리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7 18:35:24
  • -
  • +
  • 인쇄
경남 수소특화단지 조성 목표로 24개 기업‧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경남 수소얼라이언스 출범, 투자 및 협력 약속
▲ 경남 수소특화단지 조성 위해 산학연관 한자리에!

[뉴스스텝]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7일 오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경남 수소얼라이언스 출범 및 투자‧협력 협약식’에 참석해 수소산업 투자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한 홍남표 창원시장, 안병구 밀양시장,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부회장, 정영식 범한그룹 회장 등 도내 대‧중소 수소기업, 연구기관 등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경남도의 경우 소재·부품·장비 등 뿌리산업이 발달해 있기 때문에 빠르게 수소 산업의 우월적 지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경남 수소얼라이언스 출범과 투자협력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이 1등 수소산업국가로 도약하는 데 경남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참여기업 대표들은 기업들이 보유한 역량을 한데 모아 수소특화단지 조성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협력을 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3월,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이라는 국정과제에 발맞춰 ‘수소산업 육성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글로벌 수소기업 육성으로 제조업 재도약 견인’이라는 비전으로 4대 전략, 19개 과제, 37개 사업에 2조 8,089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2032년까지 수소기업 매출액은 3조 3,000억원, 핵심기술 국산화율 80% 수준까지 상향을 목표로 잡았다.

이에 경남은 전국 최초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 등 ‘수소 방산모빌리티 및 수소터빈’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24.8~’25.5)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경남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협의체로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경남 수소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경남 수소얼라이언스’는 수소 생산, 저장‧이송, 모빌리티, 발전, 전략기획 5개 분과로 구성됐다.

이후, 자치단체, 기업, 연구기관이 모여 ‘수소특화단지 투자‧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 창원시, 밀양시 등 자치단체와 ▲4개 선도기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두산에너빌리티, 범한퓨얼셀) ▲13개 협력기업(한국남동발전, 태화그룹,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광신기계공업 등) ▲4개 지원지관(한국수소연합, 국립창원대학교, 한국자동차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이 도내 수소산업 활성화 및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았다.

또한 국립창원대학교를 중심으로 교육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지역연계형 수소산업 혁신인재 양성사업(’24~‘25년, 사업비 60억원)’을 통해 현장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등 경남도, 한국수소연합, 경남테크노파크와 수소기업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경남도는 이번 ‘경남 수소얼라이언스 출범과 투자‧협력 협약’을 계기로 산학연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경남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민간 주도 수소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속초시립도서관,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 인문학 특강 개최

[뉴스스텝] 속초시립도서관은 오는 9월 18일 오후 7시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시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를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2025 사시사철 인문학’ 시리즈의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강연자는 대기과학자이자 경희사이버대학교 기후변화 특임교수로 활동 중인 조천호 교수다. 조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로만 보지 않고, 인류 공동체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약물 오·남용 예방과 자극적 상품명 개선으로 군민 건강 보호 촉구

[뉴스스텝]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칠곡군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활동과 마약류 상품명 사용문화 개선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오 의원은 “최근 청소년층을 넘어 노인층에서도 의약품 남용 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마약류 상품명이 자극적으로 사용되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우려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

오경훈 진주시의원, 자치법규 다듬고 읍면동위원회에 힘 싣는다. “모두가 누리는 무장애도시 진주”

[뉴스스텝] 진주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가 전부개정되면서 적용대상 개별시설의 범위가 확대되고, 시와 읍면동의 무장애도시추진위원회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오경훈 진주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부개정조례안이 제268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경제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16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최종 가결되면, 공원,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외에도 통신시설과 그밖에 편의시설 설치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