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점필재 김종직‘역주 회당고’ 출간기념 학술대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7 18:35:23
  • -
  • +
  • 인쇄
▲ 밀양시, 점필재 김종직‘역주 회당고’ 출간기념 학술대회 개최

[뉴스스텝] 밀양시는 오는 11일 밀양문화원 대강당에서 점필재 김종직 선생‘역주 회당고’출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대학교 점필재연구소가 주관해‘밀양 전통 인문학 고전강좌’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사림의 영수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초년 시집이자 선생의 초년 공부와 생활, 마음의 자취와 생각을 알 수 있는 귀한 자료인‘회당고’의 번역과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젊은 점필재의 수학 과정과 정체성 확립(부산대 정출헌 교수) △‘회당고’에 나타난 강호 선생과 관련한 작품(전 한국고전번역원 이상하 교수) △‘회당고’에 나타난 점필재의 두보 시 수용 양상(연세대 김영봉 객원교수) △‘회당고’에 나타난 점필재의 현실 인식(이화여대 이은영 연구교수) 등의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지난 2016년 부산대학교 점필재연구소에서 간행한‘역주 점필재집’(전 5책)과 함께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사상과 문학적인 진면목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윤진명 문화예술과장은“이번 학술대회는 밀양의 자랑스러운 인물인 김종직 선생의 초년 시절을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김종직 선생의 애민 정신과 행적을 기념하고, 학문적 위상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수훈 광주광역시의원, “AI 2단계 사업, 연구·기술인력 배불리기 위한 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뉴스스텝] 광주광역시가 약 6,000억 원 규모의 ‘AX 실증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AI’ 구현보다는 기술개발 중심으로 치우친 구조라는 지적이 제기됐다.광주시의회 강수훈 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1)은 7일 열린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업 규모 6,000억 원 중 대부분이 R&D에 집중되어 특정 연구기관과 기술인력만 배불리는 구조로 설계된 계획서

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 “교통안전지도·학교운동장 관리·학교밖청소년 지원사업… 근거 없는 행정 바로잡겠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민호 부위원장(국민의힘, 양주2)은 2025년 11월 7일 열린 행정사무감사 첫날, 미래평생교육국과 경기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질의에서 “현장 검증 없는 행정, 데이터 없는 예산 집행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김민호 의원은 먼저 초등학교 교통안전지도 사업에 대해 “856개 학교에 물품구입비와 운영비를 지원했다고 하지만, 실제 학부모와 학

“소상공인이 제주경제의 힘”…2025 소상공인의 날 개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대회의실에서 ‘2025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지역경제의 핵심 주체인 소상공인과 상생의 의지를 다졌다. 소상공인의 날은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위상을 높이고자 관련법(소상공인기본법)에 따라 정한 법정기념일(매년 11월 5일)이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지난달 3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가 개최됐으며, 제주도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