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역·기초문화재단 협력 〈경기문화예술 상생포럼〉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3 18:40:13
  • -
  • +
  • 인쇄
경기도문화예술 상생포럼,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모색
▲ 경기도 광역·기초문화재단 포스터

[뉴스스텝] (재)경기문화재단은 10월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 내 22개 기초문화재단과 함께 경기도 지역 문화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협력을 주제로, 〈경기문화예술 상생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 내 23개 광역·기초문화재단이 회원으로 있는 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의 공동 기획 행사로 문화재단 대표이사, 문화예술 분야 실무자, 전문가 등 약 150명이 참석해, 문화예술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두 가지 주요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문화예술 분야 ESG 경영을 주제로 한 강연 프로그램으로, 유명훈 KoreaCRS 대표가 ‘문화예술기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와 SDGs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서 최명길 중앙대 교수가 국내외 ESG 경영 사례를 공유하며 문화예술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지 마인드스페이스 이사는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민간의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두 번째 세션은 이규석 경기문화재단 예술본부장 진행으로 광역·기초문화재단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라운드테이블로 진행됐다. 경기도 내 광역·기초문화재단 관계자들은 경기 공공예술 기획사업과 경기 지역 중심 문화예술교육 협력 사업 사례를 바탕으로 문화재단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현재 문화재단이 직면한 과제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삼화페인트공업(주)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도 진행됐다. 삼화페인트공업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경기문화재단의 문화이음 기부모금사업을 통해 미술관 전시, 공공예술 프로젝트, 예술가 지원 등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에 기여해왔다. 류기붕 대표를 대신해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 이상희 센터장이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 관계자는 “1997년 경기문화재단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2개의 기초문화재단이 설립됐고, 곧 발족 예정인 파주문화재단을 포함해 경기도 지역의 문화예술 기반은 크게 확대됐다”면서도, “지역 간 편차, 사업의 유사성으로 인한 경쟁, 그리고 인력·예산 문제 등이 대두되고 있어, 광역·기초문화재단 간 협력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자리였으며, 향후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활성화 요구 “홍보·체험 확대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2윌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감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영평가 및 인력운영,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등 공사 추진 사업 전반과 산림재해예방,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주요 업무를 중심으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에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기관의 부실한 사업관리에 대해서 강도 높게 지적했다.정하용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5년(2024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하락했고, 조직운영, 재무관리, 환경, 안전 등 주요지표가 모두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 “덩굴류 확산 방치 안돼...생태계 보호 위한 통합 대응 시급”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2일 열린 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칡, 가시박, 환삼덩굴 등 덩굴류 확산에 대한 시급성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표준화된 대응 전략 마련과 실효성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이 의원은 “덩굴류는 도로변, 생활권 산림, 농경지까지 침투해 생태계 교란과 경관 훼손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현재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