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별 범죄 꼼짝 마!”...마포구, 대책회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9 18:35:14
  • -
  • +
  • 인쇄
▲ “무차별 범죄 꼼짝 마!”...마포구, 대책회의 개최

[뉴스스텝] 마포구는 29일 오후, 최근 잇따른 무차별 범죄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구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무차별 범죄 대응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한 부구청장과 구민안전과, 일자리청년과, 주민생활복지과, 보건행정과 등 12개 소관 부서장이 참석해 무차별 범죄에 대한 대응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마포구는 올해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범죄 취약 지역 50개소에 CCTV 202대를 신규 설치하고 노후 카메라 21대에 대해 성능 개선을 추진 중이며, 공원 및 공중화장실 등에도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하여 긴급 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공동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통신망 ‘안전마포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 중 여성인구 비율이 제일 높은 마포구는 늦은 밤 귀갓길을 동행해 주는 ‘안심귀가 스카우트’와 방법 시설물을 점검하고 학교 내 불법촬영기기를 점검하는 ‘구석구석 안전모니터링단’ 사업 등을 추진해 여성이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도 주력하고 있다.

무차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마포구의 대응 대책은 이뿐만이 아니다. 범죄 상황에 대처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장 최우선은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다. 이에 마포구는 정신질환자 및 고립·은둔형 위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마포구보건소는 정신질환자를 조기 발굴해 전문의와의 상담을 진행해 주고 있으며,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의료기관, 마포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24시간 응급대응체계를 유지하여 정신질환자 사고 발생 시 즉시 현장 출동하고 병원을 연계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마포구는 사각지대에 놓인 고립·은둔형 청년의 안전한 사회 복귀를 위해 통반장, 촘촘이음단 등을 활용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청년의 상태와 욕구에 맞는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마포는 한강공원과 홍대, 경의선 숲길 등 인구밀집지역이 많아 위험에 노출 될 가능성이 크다”며 “부서별로 구 특성에 맞는 세부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여 한 건의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하고 항시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오후 2시, 김포교육지원청 2층 이음홀에서 김포경찰서와 2025년 하반기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생활교육팀 업무 담당 장학사,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SPO)가 참석하여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

전남도, 문화·청년 교류로 하나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0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