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4년 로봇보급 지원사업 성과교류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2 18:45:19
  • -
  • +
  • 인쇄
12일, 도내 로봇관련 기관․기업과 함께 로봇 도입 성과 결과 공유
▲ 경남도, 2024년 로봇보급 지원사업 성과교류회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2일 오후 소노캄 거제에서 로봇 보급과 확산을 위해 ‘2024년 로봇보급 지원사업 성과교류회 및 2025년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로봇 수요‧공급 기업, 시군 로봇관련 담당자와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사업 주관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는 그간 로봇보급 지원사업 사례 와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사업추진계획을 설명하며, 지속적인 로봇 보급과 확산을 위해 시군 및 수요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주요 우수사례로 ▲자동차 액슬샤프트 가공 및 전조공정 로봇자동화(부국정공) ▲슬리브 가공용 CNC 공정 머신텐딩 로봇 자동화(대한정밀공업) ▲전기차 도어미러 글라스 서브 로봇 적용 조립설비(제일전자공업) 등이 소개됐다.

올해 경남도는 국비 사업인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에 2건이 선정되어 총 사업비 6억 2백만원(국비 3억 2,200만원)을 투입하여 머신텐딩 공정과 자동차 액슬샤프트 가공 공정에 로봇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 28%, 불량률 감소 46.5%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지방비 사업인 ‘뿌리기업 맞춤형 제조로봇 보급 사업’을 통해 총사업비 18억 400만원(도비 4억 5,800만원, 시군비 10억 8,200만원, 민간 2억 6,400만원)을 투입하여 검사, 조립, 소재 이송, 도장 공정관련 12개사에 로봇자동화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제조환경이 열악한 도내 뿌리기업의 단순‧위험공정을 로봇으로 대체하여 인력난 해소와 작업 안전성 향상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성과교류회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로봇 보급 확산의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라며, “경남도의 주력산업과 로봇이 융합되어 새로운 로봇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174억 원을 투입하여 도내 중소 뿌리기업의 로봇자동화를 위해, 46건의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과 32건의 ‘뿌리기업 맞춤형 제조로봇 보급사업’을 추진해 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마을의 목소리를 담다” 복현·산격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지역 활력 높일 마을 미디어 교육 참여

[뉴스스텝] 복현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강순덕)과 산격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정훈)은 마을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마을의 소통 역량 강화와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교육은 시청자미디어재단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의 2025년 마을 미디어 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협동조합 소속 주민들이 응모하여 선정된 것으로, 복현·산격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원 각 10명씩 총 20명이 교육에

경기도의회 안계일 의원, 화학재난 대응 강화 촉구 ‘암모니아 유출 사고, 다행으로 끝나선 안 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7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산소방서를 대상으로 최근 발생한 롯데마트 오산 물류센터 암모니아 가스 누출 사고를 언급했다. 안 의원은 오산 지역의 화학물질 취급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능력 강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10월 14일 발생한 이번 사고는 냉동설비 밸브 부식으로 암

이병선 속초시장, 소야초등학교 학생들과 소통 시간 가져

[뉴스스텝] 이병선 속초시장은 11월 7일, 속초미디어센터에서 소야초등학교 4학년 1반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만남은 학생들이 학교 활동의 하나로 '속초시장님한테 바라는 점'을 편지로 작성해 전달하며 이뤄졌다. 이병선 시장은 사전에 편지를 전달받고, 단순히 편지를 받는 것이 아닌 학생들과 직접 마주보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도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고, 이에 학교와 학생 측에서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