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최성실 회화전『산책』에서 만나는 일상의 소중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3 18:45:20
  • -
  • +
  • 인쇄
민속자연사박물관, 10월 13일까지 갤러리 벵디왓 열한 번째 전시 진행
▲ 제주도, 최성실 회화전『산책』에서 만나는 일상의 소중함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9월 24일부터 10월 13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최성실 작가의 개인전 ‘산책’을 개최한다.

최성실 작가는 캐나다 벤쿠버의 공립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하며 예술의 길에 들어섰다. 작가는 일상 속 소소한 풍경들을 화폭에 담아냈다. 길가의 들꽃, 동네 풍경, 섬의 모습, 형형색색의 가로수, 구름 속에 숨은 속삭임 등 일상의 소박함과 소중함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빛으로 물든 거리’, ‘그 풍경에 발 담가보니’, ‘동네 한바퀴’, ‘바다건너 내 마음’, ‘푸른 하늘에 꿈꾸는 놀이터’등 1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최성실 작가는 “큰 행복은 먼 여행에서도 찾을 수 있지만, 가장 가까운 곳을 걷다보면 저절로 채워진다”며 자연이 주는 경외감의 가치를 강조했다. 또한, “세상과 소통할 수 있었던 힘은 바로 가족이었다”며 “각 작품에 자연과 가족의 중요성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자연은 차별 없이 모두에게 행복을 선사한다”며 “세계 각지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작가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평범한 모습들이 서로 연결돼 새로운 의미로 다가올 때가 많다”며 “관람객들이 가족과 함께 박물관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수원특례시의회 윤경선 의원, 시민이 참여하는 눈 치우기, 봉사활동으로 제도화해야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윤경선 의원(진보당, 평·금곡·호매실)은 지난 26일 열린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 참여형 제설 활동을 봉사시간으로 인정하고, ‘시민 눈 치우기 운동’으로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윤 의원은 “폭설 시 행정력만으로 모든 지역의 눈을 즉시 치우기는 어렵다”며, 행정력을 보완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제설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설 활동을 봉사활

강원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2026년도 강원자치도교육청 본예산 예비 심사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6일 제7차 교육위원회를 개의하고,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총 3조 9,971억 원)에 대한 예비심사를 최종 마무리했다. 교육위원회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도교육청이 제출한 예산안에 대한 집행계획과 사업 추진의 타당성 등을 집중 점검했고 전체 본예산 규모의 약 2%에 해당하는 798억원을 감액하여 내부유보금으로 조정했다. 특

구미교육지원청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 배정 투명하고 공정한 출발’준비 완료

[뉴스스텝]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은 26일 구미교육지원청 1층 다목적강당에서 구미 관내 초등학교 교원 65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업무담당자 전달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상북도교육청 및 구미교육지원청의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업무 추진 계획과 관리 지침을 일선 학교에 정확하게 공유하고, 신입생 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오류를 최소화하여 투명성과 공정성을 극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