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석관동,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품 기부행렬 이어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2 18: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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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마다 꾸준히 이어진 따뜻한 온정 나눔, 기부 실천
▲ 서울모자동우회 성금 전달 사진

[뉴스스텝] 지난 19일 성북구 석관동 주민자치회에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의 일환으로 성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석관동 주민자치회 보건복지분과 김형중 위원이 1천만 원 상당의 성품(햅쌀 10kg 70포, 라면 200박스)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된 성품은 석관동의 고립된 중장년 가구와 다문화가정 등의 지역내 취약계층 가구에 지원된다.

이날 햅쌀을 전달받은 석관동의 한 기초수급자 독거어르신은 “최근 물가가 올라 경제적으로 여러 가지 부담이 있었는데, 귀한 햅쌀을 받으니 든든하게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형중 위원은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많은데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이분들이 연말에도 외롭고 쓸쓸하지 않도록 돕고 싶었으며, 기부를 하니 마음이 더 따뜻해지고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근 석관동에서는 연말 이웃돕기 기간을 맞아 다양하고 아름다운 나눔 미담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모자동우회에서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부했고, 석관중앙교회에서는 백미 10kg 100포, 석관제일교회는 라면 50박스와 김치 10kg 50박스, 청명교회 백미 10kg 40포, 신생중앙교회에서는 김치 10kg 20박스와 백미 10kg 20포를 취약계층을 위해 전달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석관동은 주민자치회와 종교단체, 사업체에서 매년 오랜기간 꾸준히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 선행이 활발한 지역”이라면서 “최근 코로나 및 물가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은데, 지역의 복지자원을 최대한 발굴하여 연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며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 및 복지공동체 의식 함양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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