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강경문 의원“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정책, 교육행정과 도정 예산 모두의 이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6 18:30:36
  • -
  • +
  • 인쇄
▲ 제444회 제2차 정례회 교육위원회 제3차 회의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경문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1월 25일 열린 제444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학생 통학버스 지원 사업을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정책으로 전환한 결과, 교육행정과 도청 예산 모두 실익을 보게 됐다”고 평가하며 정책 전환의 의미와 향후 과제를 강조했다.

강경문 의원은 작년 도의회에서 당시 학생통학비 사업예산 146억 6천만 원 가운데 임차통학버스 지원비 41억 6천만 원을 제외한 105억 원(도청 전입금 18억 5천만 원 포함)을 활용해, 동지역 1.5km 제한뿐만 아니라 읍면지역을 포함한 제주 전역에 청소년 버스요금 무료 정책을 제안 및 시행 될 수 있도록 추진했다.

정책의 시행 결과 올해 도교육청이 편성한 2026년 예산안에서는 교통비 관련 예산으로 80억 7천만 원이 반영됐는데, 이는 올해 반영된 86억 4천만 원 대비 약 6억 원이 줄어든 수치이다.

한편, 도청 소속 공영버스의 청소년 승객 수입은 과거 한해 약 74억 원이었지만,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정책 협의 이후 약 20억 원의 수입 증가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 도의 재정부담 완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강 의원은 청소년 탑승률이 평균 약18% 증가 한 것과 관련하여 “이번 정책 전환은 단순히 ‘무료’혜택을 넘어, 학생들의 문화·여가 생활을 위한 이동권 보장 및 통학 편의를 실질적으로 높이고, 읍·면 지역 학생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또한, 강 의원은 도청과의 협의를 통해 다음과 같은 후속 과제로 ‘신성여자중·고등학교, 대기고등학교 등 통학 노선 확대 및 노선 신설, 2~3대 증차’ 추진 중임을 밝혔다.

이는 단순한 요금 지원을 넘어, 실제 운행 체계 정비를 통해 학생 통학 편의와 정책 실효성을 함께 높이기 위한 조치다.

강경문 의원은 “통학비 예산을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정책으로 재편함으로써, 예산의 효율적 운용과 재정 부담 완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며 “앞으로도 단순한 요금 면제가 아닌, 통학 환경 전반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남투자청, 산학연관 협력 통해 투자유치 확대 추진

[뉴스스텝]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부설 경남투자청은 1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G-NEX)’에 참가해 우수인재 육성과 미래기술 개발을 연계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Gyeongnam(경남)과 Next(미래)를 의미하는 'G-NEX'는 경남이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X), 우주항공, 방위·원전,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등 미래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다

목포시 드림스타트, ‘맞춤형 찾아가는 성교육(2차)’ 실시

[뉴스스텝] 목포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26일 목포시청소년성문화센터의 후원으로 사례관리 대상 아동과 양육자를 대상으로 ‘2025년 드림스타트 맞춤형 찾아가는 성교육’ 2차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에는 아동 12명과 양육자 10명이 참여했으며, 디지털 환경에서의 성범죄 위험을 이해하고 건강한 성 가치관 형성과 보호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아동 교육은 ‘런웹맨’ 프로그램을 활용해 온라인 공간의 특징과 장

통영시, 2025년 복지·건강프로그램 성공적 운영

[뉴스스텝] 통영시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 복지·건강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은 대부분 퇴근 이후 참여할 수 있는 야간시간대 운영돼 노동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2025년 복지건강프로그램은 노동자의 취향과 요구를 반영해 요가 영어회화 부동산 경매 인문학 특강(푸드 심리상담) 퍼스널컬러 라탄공예 펜드로잉 등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힐링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