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에이아이(AI) 팩토리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1 18:25:09
  • -
  • +
  • 인쇄
국비 총 79억 원 확보,“지역 제조업의 새로운 성장 엔진”
▲ LS전선 에이아이(AI)/자율제저 아키텍처 구성안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에이아이(AI) 팩토리 선도 프로젝트' 공모에서 해저케이블 제조 분야 과제가 최종 선정되어, 국비 4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삼척 삼표시멘트가 국비 35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것으로, 강원자치도가 정부의 에이아이(AI) 대전환 전략에 발맞추어 지역 제조업 혁신을 선도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에이아이(AI) 팩토리 사업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추진한 ‘에이아이(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에서 개편된 것으로, 다양한 제조 현장에 에이아이(AI) 로봇・장비 등을 도입・확산하는 국가전략 프로젝트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가 ㈜LS전선 동해공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기술실용화본부와 공동기획한 것으로, 복잡한 해저케이블 생산공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여 설비효율을 극대화하고, 생산 손실은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해저케이블 생산공장의 공간/설비 등과 함께 제조 계획, 설비 제어 등 운전 데이터까지 가상환경(디지털 트윈)에 복제하고,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장 최적의 운전 방법을 찾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에서는 저출산・고령화, 인구소멸 등으로 인한 성장 둔화를 반전시키기 위해 '에이아이(AI) 대전환'을 유일한 성장 돌파구로 제시하고, 지난 8월 22일 발표된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에서는 ‘에이아이(AI) 대전환’ 15대 선도 프로젝트 발표와 함께, 에이아이(AI) 팩토리를 포함한 기업부문 7대 프로젝트의 즉시 시행을 강조한 바 있다.

강원자치도 또한 정부정책과 연계하여 에이아이(AI) 기술을 산업 전반에 도입・확산시키고자, '에이아이(AI) 팩토리 선도 프로젝트'대상 과제 7건을 발굴하여 제안했으며, 성공 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되는 해저케이블 제조 과제가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과정에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인 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 동해・태백・삼척・정선)이 제조업의 에이아이(AI) 전환 필요성에 공감하며, 도내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박광용 강원자치도 산업국장은 “에이아이(AI) 팩토리 도입은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새로운 성장 엔진”이라며, “앞으로도 에이아이(AI) 팩토리 대상 기업을 지속 발굴하여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시키고, 선정된 과제들의 성과를 도내 기업들로 연계・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