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지방소멸 시대 교육 해법 모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5 18: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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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교육 전환 포럼 개최…지역교육 책임성과 정책 방향 제시
▲ 익산시, 지방소멸 시대 교육 해법 모색

[뉴스스텝] 익산시가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해법을 모색한다.

익산시는 25일 원광대학교에서 교육 관련 기관 관계자, 학생,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지방소멸 시대의 교육 전환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시 교육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교육발전특구 2년차 성과를 점검하고 지역교육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한인경 익산시 교육협력과장이 특구 추진전략을 발표했고, 전북연구원 박자경 박사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교육격차의 구조를 분석했다.

이어 한국외국어대학교 배현순 교수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교육모델 구축 방향을 제안하며 교육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교육발전특구 2년차를 맞아 자기주도학습캠프, 고등산학관 커플링, AI·문해력 지원, 피해학생 치유 프로그램, 익산형 농촌유학 등 26개 교육사업을 추진해 지역교육 생태계를 확장해 왔다.

특히 올해 교육부 성과평가에서 '우수지역'으로 선정돼 5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며 교육혁신의 추진동력을 강화했다.

시는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한 이번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향후 교육정책과 2026년 교육발전특구 계획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아이들을 지키는 교육정책은 도시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며 "2년차 성과를 기반으로 더 촘촘한 교육정책을 추진해 익산에서 배우고 익산에서 살아가는 교육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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