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 제276회 임시회 폐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2 18: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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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등 19개 안건 심의‧의결
▲ 제276회 임시회

[뉴스스텝] 화순군의회는 12일,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2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의 건 ▲하성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광역권 개발제한구역 전면해제 촉구 건의안’ 2건을 포함해, 화순군수로부터 제출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12건, 일반안 4건 등 총 19건을 심의‧의결했다.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지속된 경기침체와 세입 부족으로 자체 재원마련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재원 구조조정을 통해 민생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도있는 심사를 거쳐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이 확정됐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조명순 의원이 ‘예술인의 창작이 멈추면 화순의 미래도 멈춥니다’라는 주제로 ‘예술인 기회소득’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문화예술은 단순한 여가를 넘어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자산”이라며, “예술인 기회소득은 복지를 넘어 지역 문화생태계 조성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적 투자”라고 강조하고, 예술인의 생계 안정과 창작의 연속성 보장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류종옥 의원은‘교통복지 강화를 위한 택시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방안’을 주제로 바우처 택시 확대, 쉼터 공간 지원, 권역별 택시 배치 조정 등 읍면 간 불균형 해소, 법인택시 광고료 지급 구조 개선을 제시하며, “종사자들이 안정적이고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군정에 적극 반영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지숙 의원은 ‘민선 8기의 마지막 과제, 화순군 통합돌봄과 설치’를 주제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돌봄과’ 신설을 공식 제안했다.

김 의원은 고령화와 돌봄 수요 증가에 비해 행정 대응이 부족하다며, 전담 부서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읍면 간 돌봄 격차 해소를 위해 행정복지센터 내 전담 창구 설치 및 인력 확충도 함께 요구했다.

강재홍 의원은 ‘능주 식품산업단지, 지역사회와의 약속 지켜져야’를 주제로 특정 기업의 계약 불이행 문제를 지적했다. “157억 원이 투입된 산업단지가 수년째 방치되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타 기업의 입주 기회도 사라졌다.”며, 524억 원의 투자와 560명의 일자리 창출 약속 이행을 위해 집행부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청했다.

오형열 의장은 폐회사에서 “의원님들께서 지적해주신 사항과 제시해주신 대안은 모두 화순군민의 입장에서 나온 것”이라며 “심도 있게 검토해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화순 고인돌 가을꽃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전 준비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며, “다가오는 추석에는 가족‧이웃과 함께 풍성하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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