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 경로당 찾아가니 ‘호응 만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2 18: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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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자치경찰단,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tbn제주교통방송, 제주운전면허시험장 협력
▲ 제주도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한 결과,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도와 tbn제주교통방송이 함께 진행하는 ‘찾아가는 우리동네 안전로드’ 프로그램은 상반기 인화경로당과 외도경로당에서 2차례 열렸는데, 매회 60~7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사례 중심의 설명, 교통안전 퀴즈, 지역 실정에 맞춘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돼 어르신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하며 내용을 이해하도록 유도해 높은 집중도와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에는 읍면지역 경로당까지 교육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특히 농촌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이륜차와 농기계 사고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사례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사고 예방 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tbn제주교통방송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방송으로 전달해 고령자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김삼용 제주도 교통정책과장은 “여러 기관이 협력해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고령자 교통사고가 계속 늘고 있는 만큼 기본 교통안전 수칙을 일상에서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찾아가는 우리동네 안전로드’는 올해 5차례에 걸쳐 도내 경로당에서 운영되며, 교육과 방송을 연계하고 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tbn제주교통방송, 제주운전면허시험장이 협력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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