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주)아르떼뮤지엄코리아와 업무협약 체결 등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박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4 18: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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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자 대상 아르떼뮤지엄 강릉 20% 할인 혜택 제공
▲ 강릉시, (주)아르떼뮤지엄코리아와 업무협약 체결 등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박차

[뉴스스텝] 강릉시는 14일 오후 2시 8층 시민사랑방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문화·예술 발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아르떼뮤지엄코리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홍규 강릉시장과 ㈜아르떼뮤지엄코리아 이성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릉시에 고향사랑기부를 한 기부자에게 아르떼뮤지엄 강릉 입장권 20% 할인 혜택을 동반 최대 4인까지 제공하여, 기부자 예우를 한층 강화한다.

양 기관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홍보 및 지원을 강화하고,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강릉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3년 차를 맞아 기부금 유치 전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기부제 운영 결과와 문제점을 분석하여 2025년 목표액을 7억 3천만 원으로 상향 설정하고, ▲기부자 예우 강화 ▲타 지역과의 교차기부 활성화 ▲고액기부 성과 ▲답례품 다양화 및 품질 향상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기부자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강릉관광진흥협회, 강릉커피협회 등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기부자가 강릉을 방문할 때 관광·문화시설, 상점, 카페 등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또한, 강릉고향사랑 누리집에 기부자 명단을 게재하고 지역 소식지를 제공하여 기부자들이 강릉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목표 기부액 달성을 위해 타 지역과의 교차 기부를 적극 유도하여, 강릉으로 유입되는 기부금도 확대할 계획이다.

동해, 삼척, 정선, 원주 등 인접 도시 및 자매도시인 안동시, 해운대구, 보령시 등과 공무원 교차 기부를 추진하여 지역 간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같은 날 14일(금) 강릉시 농·축협과 태백시·화천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 농축협 임직원 500명이 5,000만 원을 상호교차 기부하는 기탁식도 개최됐다.

상호교차 기부 릴레이로 오는 19일 (사)강원여성경영인협회 강릉지회가 부산 해운대구 자매도시를 방문하여 해운대구 새마을부녀회 후원회와 단체 상호교차 기부로 각 200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고향을 위한 작은 기부가 강릉을 더욱 빛나게 만듭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출신 기업인, 연예인, 운동선수, 인플루언서, 출향 인사 등에게 지역사랑의 뜻깊은 방편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홍보하여 고액기부로 이어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2024년 48개였던 답례품을 2025년 8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지역 대표상품을 활용한 답례품 및 100만 원 이상 고액기부자를 위한 프리미엄 답례품을 개발하여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는 6억 9천 7백만 원의 모금액을 달성하여 목표액(4억 3천만 원) 대비 162%를 기록, 도내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기금사업을 통해 보행장애 아동용 웨어러블 로봇 지원사업과 경로당 입식 가구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장애인과 어르신의 복지 증진에 기여,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한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

염현찬 특별자치과장은 “지난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도와주신 기부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올해는 기부자 예우 강화 등을 통해 더욱 만족도를 높이고,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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