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5년 봄철 산불방지협의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0 18:20:06
  • -
  • +
  • 인쇄
산불예방·진화를 위한 관계기관 간의 협력체계 구축
▲ 봄철 경상북도 산불방지협의회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10일 도청에서 산림청, 도내 국립공원과 군, 경, 소방 등 관계 기관 관련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봄철 산불방지협의회’를 개최했다.

산불방지협의회는 올해 봄철 산불 조심 기간과 함께 4월에 시행 예정인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에 앞서 공동 대응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기후 여건과 산불 현황에 대한 대구지방기상청과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의 설명으로 시작된 회의는 경북도 산불 방지 종합대책, 관계기관별 대형산불 발생 시 주요 임무 구체화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강수가 적어 대형산불 발생이 우려되고, 이번 봄철이 30년 중 10번째로 산불 위험이 큰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대비와 대형산불에 대한 특별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경북도에서는 산불 방지 종합대책에 따라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위기 경보 단계에 따라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주요 원인별 예방 대책 마련과 기반 조성, 경북형 초동 진화 체계 구축 및 공조 체계 강화, 첨단과학 기반 산불감시·예측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원인별 예방 대책 마련을 위해 입산통제구역 관리, 산림·환경·농업부서 협업 기동단속반(23개 반) 및 공무원 산불 계도 지역책임관(227명) 운영,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사업, 경상북도 명예산림감시단 운영과 동시에 효율적인 산불 방지를 위해 산불 안전 공간 5개소, 산불소화 시설 1대소, 송전탑 활용 감시망 설치 10대, 신불 예방 숲 가꾸기 5,834ha) 등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경북형 산불 진화시스템을 통해 산불 발생 시 임차 헬기 5대를 초동 조치해 1시간 이내 진화를 목표로 하고, 야간산불 대응 신속 대기조 확대(22개 조 164명), 일반공무원 진화대 편성·운영으로 산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첨단과학 기반 산불감시·예측 체계를 활용해 경북도 산림재난상황실 정보통신기술(ICT) 관제시스템 및 플랫폼 구축, 드론 산불감시 시스템 구축, 산불 상황 관제시스템을 이용한 주민 대피 체계 확보 등 산불 대응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로 경북형 산불 진화시스템 운영을 위한 기관 간의 진화 자원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산불 대응체계를 확립해 대형산불 대응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민, 관, 군, 경, 소방이 서로 긴밀하게 협력해 대형산불에 총력 대응을 부탁한다”며 “경북도는 우리 지역 산불 방지의 중심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천군의회, 주요 사업장 방문 등 제333회 임시회 의사일정 마무리....

[뉴스스텝] 서천군의회는 8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일부터 8일간 열린 제333회 서천군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홍성희 의원 외 1인이 제출한 서천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규칙 전부개정규칙안 서천군의회공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또한 군수가 제출한 서천군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천군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6년 한국

제주-일본 하늘길 확대 기대…제주 홍보 마케팅 박차

[뉴스스텝] 제주가 일본 직항노선 확대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4일 제주를 찾은 일본 후쿠오카공항 대표단과 도내 일원에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와 공사는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의 재개 필요성과 노선 활성화를 위한 양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후쿠오카공항 대표단은 세화 해녀마을을

제주테크노파크-경주융합회, 관광산업협력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 기업지원단은 지난 5일 제주벤처마루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경주융합회와 지역경제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TP와 경주융합회가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세부 내용은 지역 중소기업 공동사업 발굴 및 육성지원, 지역기업에 대한 관광 관련 사업의 공유 및 협력활성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