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수 제주도의원, “장묘문화를 보여주는 입도조묘 도지정문화유산 지정” 검토 요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2 18:30:05
  • -
  • +
  • 인쇄
▲ 양영수 제주도의원, “장묘문화를 보여주는 입도조묘 도지정문화유산 지정” 검토 요구!!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양영수 의원(진보당, 아라동을선거구)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32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세계유산본부장을 상대로 “장묘문화를 보여주는 입도조묘 도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 검토”를 요구했다.

지난 2023년 12월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조사한 '제주의 입도조 현황 실태조사Ⅰ'연구용역에 의하면 제주성씨와 더불어 200여개의 입도조 성씨들이 유배, 은거, 피신, 낙향으로 인해 제주도에 터를 잡고 살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용역에 의하면 가장 먼저 유입된 성씨는 풍개(진주) 진씨 공민왕 20년(1371) 피신으로 유입되기 시작하여 이후 조선 태조에서 선조까지 입도하기 시작하여 길게는 653년 짧게는 430년 정도 되고 있다.

입도조묘에서는 양 측면의 동자석과 문인석, 원수형 묘갈, 비좌이수형 묘비, 동자석의 쌍상투와 술잔, 상석과 향로석 등의 장묘문화를 잘 보여주는 귀중한 사료적 가치가 있으나 개발과 관리를 이유로 이전이 이루어지고 있어 당대 우리나라 장묘문화와 제주도 전통 장묘문화가 사라지고 있다.

양영수 의원은 “제주도 입도조묘는 당시 장묘문화를 잘 보여주는 귀중한 사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각 가문과의 이해관계를 통해 입도조묘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도 필요하다. 입도조묘에 대한 도지정문화유산과 향토유산으로 지정 추진하면 각 가문의 자긍심과 함께 애향심을 가질 수 있다. 우선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향토유산으로 지정 적정성을 검토하여 주시고 이후 사료적 가치가 큰 입도조묘에 대해서는 도지정 문화유산로 지정하여 보호될 수 있도록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며 문화유산 지정 검토를 요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명절, 경북 자연휴양림에서 자연 품으로 초대합니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과 긴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

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손보구가세’실천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발생은 20건(367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했다.특히, 가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로, 달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김민석 국무총리, 장흥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