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상반기 관광진흥기금 융자 110억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0 18: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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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 경영안정·지역관광 활성화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
▲ 관광진흥기금 사진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2025년 상반기 관광진흥기금 융자 대상자로 30개 업체를 선정하고, 110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 관광진흥기금은 지난해 연말 계엄 사태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어려운 여행사와 관광업체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융자 금액을 기존 60억 원에서 11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한 규모다.

관광진흥기금은 관광숙박업과 야영장업, 관광식당업, 여행업 등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융자금이다. 시설자금은 신축 30억 원, 증축 10억 원, 개보수 5억 원, 관광식당업 신축 5억 원 이내다. 운영자금은 5억 원까지 지원한다.

전남도는 지속되는 관광업체의 어려움을 감안해 융자금 확대는 물론 운영자금 한도를 기존 5억 원에서 6억 원으로 상향하고, 상환 기간도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2년 거치 3년 상환에서, 4년 거치 3년 상환으로 거치 기한을 연장키로 했다.

상반기 관광진흥기금 시설자금 지원 대상은 관광시설 신·증축 및 개보수 13개 업체 72억 원이며, 운영자금 지원 대상은 17개 업체 38억 원이다.

지원 대상업체는 9월 3일까지 6개월간 취급 은행에서 융자를 실행하면 된다. 대출금리는 자체 최저인 1%가 적용된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지난해 연말 여파로 관광업계가 특히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관광진흥기금 융자금을 대폭 확대하고, 상환 기간을 연장한 것은 지역 관광업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한 것으로, 하반기에도 추가 지원을 통해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관광진흥기금은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 및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을 위해 도와 시군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총 600억 원을 조성한 기금으로, 지금까지 154개 업체 533억 원의 융자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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