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공도서관, 지역 문화 중심지로’이용자 급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6 18:20:08
  • -
  • +
  • 인쇄
9월 30일 기준 도서관 회원 수 33만 4,970명, 전년 대비 2만 709명 증가
▲ ‘제주 공공도서관, 지역 문화 중심지로’이용자 급증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이 공공도서관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9월 30일 기준 도서관 회원 수가 총 33만 4,970명으로 전년 31만 4,261명에서 2만 709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도서관 회원 수 증가는 지역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선호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제주 공공도서관은 다양한 책문화 동아리와 프로그램 운영 등이 이용자 수와 대출권수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의 올해 총 이용자 수는 143만 9,385명으로, 일평균 이용자는 395명으로 지난해 일평균 318명보다 24% 증가했다. 대출권수는 45만 9,778권, 일평균 126권으로 지난해 일평균 118권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책 이용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라도서관 전자책과 오디오북 대출은 지난해 월평균 1,257권, 403명에서 올해 1,315권, 419명으로 4%가량 상승했다.

제주 공공도서관은 이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회원가입 절차를 간소화했다. 도서관 방문 없이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책이음 회원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책이음 서비스는 회원 가입 시 전국 참여 도서관에서 별도의 추가 절차 없이 도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 통합서비스다.

이와 함께 △책문화동아리축제, 제주북페어, 제주독서대전, 베라벨책축제 등 독서 행사 개최 △독서동아리 등 독서문화 커뮤니티 활동 지원 △지역기관 협력 독서프로그램 운영 △전자책, 오디오북 등 최근 독서 트렌드를 반영한 서비스 강화 △인공지능(AI) 도서추천서비스와 책이음서비스 이용 활성화 추진 등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적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성두 한라도서관장은 “도서관 회원 수 증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지역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풍성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남투자청, 산학연관 협력 통해 투자유치 확대 추진

[뉴스스텝]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부설 경남투자청은 1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G-NEX)’에 참가해 우수인재 육성과 미래기술 개발을 연계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Gyeongnam(경남)과 Next(미래)를 의미하는 'G-NEX'는 경남이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X), 우주항공, 방위·원전,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등 미래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다

목포시 드림스타트, ‘맞춤형 찾아가는 성교육(2차)’ 실시

[뉴스스텝] 목포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26일 목포시청소년성문화센터의 후원으로 사례관리 대상 아동과 양육자를 대상으로 ‘2025년 드림스타트 맞춤형 찾아가는 성교육’ 2차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에는 아동 12명과 양육자 10명이 참여했으며, 디지털 환경에서의 성범죄 위험을 이해하고 건강한 성 가치관 형성과 보호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아동 교육은 ‘런웹맨’ 프로그램을 활용해 온라인 공간의 특징과 장

통영시, 2025년 복지·건강프로그램 성공적 운영

[뉴스스텝] 통영시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 복지·건강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은 대부분 퇴근 이후 참여할 수 있는 야간시간대 운영돼 노동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2025년 복지건강프로그램은 노동자의 취향과 요구를 반영해 요가 영어회화 부동산 경매 인문학 특강(푸드 심리상담) 퍼스널컬러 라탄공예 펜드로잉 등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힐링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