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린이집·유치원·학교 주변 금연구역 10m→30m로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3 18:30:32
  • -
  • +
  • 인쇄
17일부터 교육 시설 흡연 행위시 10만 원 과태료 부과… 총 716개소 변경·신규 지정
▲ 제주 어린이집·유치원·학교 주변 금연구역 10m→30m로 확대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7일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주변 금연구역을 대폭 확대한다. 국민건강증진법 개정(‘23. 8. 16. 개정, ’24. 8. 17. 시행)에 따른 조치로, 해당 구역에서 흡연 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존에 어린이집과 유치원 시설의 경계선으로부터 10m 이내로 지정됐던 금연구역이 30m 이내로 확대되며, 초·중·고등학교의 경우 새롭게 시설의 경계선으로부터 30m 이내가 금역구역으로 지정된다.

제주보건소와 서귀포보건소에서 시행한 이번 고시를 통해 총 716개소의 시설에 대해 금연구역이 변경 또는 신규 지정됐다.

제주도는 금연구역을 확대에 맞춰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있으며, 금연 인식 제고를 위해 홍보 현수막 게첨, 소셜네트워크(SNS)를 활용한 홍보 등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함께 금연 참여 독려를 위한 홍보 캠페인 운영과 금연지도단속원을 통한 계도 활동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에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된 곳은 아동, 청소년 등의 보육·교육 시설”이라며, “아이들이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받고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년의 열정으로 빛나는 남구,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 성료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1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남구 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과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업가 릴레이스피치와 성공창업가 토크콘서트, 기업 간의 네트워킹 등 창업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말을 맞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안 쓰는 물건을 기부받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

대전시, 2025 바이오인의 밤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1일 호텔 ICC에서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한‘2025년 바이오인의 밤’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전테크노파크와 (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했으며, 지역 바이오기업, 대학, 병원, 정부출연연 기관 등 약 300여 명의 바이오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은 바이오인의 밤에서는 기업 우수사례 발표 바

12월,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옵니다

[뉴스스텝]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12월 한 달 동안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전역에서 인공눈 조설기를 활용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연출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겨울철 울산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자연 눈을 대신해 인공눈 연출을 강화하고 특구 전역을 겨울 감성 공간으로 조성한다. 인공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20분간 흩날릴 예정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