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성숙기 빠르고 기계수확 가능한 신품종 ‘해찬’농가서 직접 실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6 18:20:19
  • -
  • +
  • 인쇄
22일 현장평가회… 풍산·아람 나물콩과 성숙기, 수확 적합성, 상품성 비교
▲ 제주도, 성숙기 빠르고 기계수확 가능한 신품종 ‘해찬’농가서 직접 실증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22일 구좌읍 덕천리에서 신품종 나물콩 ‘해찬’의 농가실증 현장평가회를 개최한다.

제주에서는 주로 ‘풍산나물콩’과 ‘아람’ 등의 나물콩을 재배한다. 풍산나물콩은 성숙기가 빠르지만 꼬투리가 낮게 달리고 쓰러짐에 약해 기계수확이 어렵다. 아람은 꼬투리 달리는 위치가 높고 쓰러짐에 강해 기계수확이 가능하지만 성숙기가 늦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국립식량과학원과 도 농업기술원은 성숙기가 빠르고 기계수확이 가능한 신품종 나물콩 ‘해찬’을 선발하고 올해 6월부터 농가실증 재배를 추진 중이다.

‘해찬’은 풍산나물콩과 성숙기가 비슷해 조기 수확이 가능하며, 꼬투리가 높게 달리고 쓰러짐에 강해 기계수확에 매우 적합하다. 최근 기계화 품종으로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는 ‘아람’보다도 꼬투리 위치가 높아 기계화 재배에 더욱 유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해찬’ 품종 고유의 특성이 농가에서도 잘 발현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구좌, 한림, 안덕 3개소에서 농가실증을 추진했다.

특히 이번 현장평가회에서는 ‘해찬’ 품종이 기존 품종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지를 중점 평가해 재배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고혁상 농업연구사는 “새로운 나물콩 품종이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를 평가하는 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오후 2시, 김포교육지원청 2층 이음홀에서 김포경찰서와 2025년 하반기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생활교육팀 업무 담당 장학사,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SPO)가 참석하여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

전남도, 문화·청년 교류로 하나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0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