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소방본부, 소방청장배 드론 경진대회 출전을 위한 자체 예선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4 18: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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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방드론 경진대회 출전을 위한 전북 대표 조종자 선발전
▲ 전북자치도소방본부, 소방청장배 드론 경진대회 출전을 위한 자체 예선전 개최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제5회 소방청장배 드론 경진대회’ 출전을 위한 자체 예선전을 1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드론 운용 기술 향상과 재난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전국 대회에 출전할 우수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선전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완주군 특수구조대와 건지산 일원에서 진행됐다.

경기는 ▲건물내부탐색 ▲산악수색 등 2개 종목으로 구성됐으며, 총 5개 팀 1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축간거리 450mm 미만의 FPV(1인칭 시점) 기능을 갖춘 드론을 활용해 실전과 유사한 상황에서 유해화학물질 인식표 및 마네킹 탐지 임무를 수행했다.

건물내부탐색은 특수구조대 차고에 마련된 가상 붕괴 건물 내부를 드론으로 수색하며, A4용지 크기의 화학물질 인식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산악수색은 건지산 일원에서 마네킹과 인식표를 탐색하는 임무로, 실제 재난 발생 시 산악 지역 수색을 가정한 훈련 과제를 반영했다.

평가는 인식표 식별 정확도와 임무완수 시간, 제한시간 준수 여부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종목별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이번 예선전 결과, 임실소방서 박요한 소방교와 특수대응단 김재현 소방장이 1위를 차지해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해 본선에 출전하게 됐다. 이들은 오는 6월 16일부터 17일까지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리는 ‘제5회 소방청장배 드론 경진대회’ 본선 무대에 오른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드론 운용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자체 훈련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대회 수상 가능성이 높은 조종 인재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소방드론은 구조와 구급을 포함한 각종 재난 현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예선전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더욱 높이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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