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백호문학관, ‘2025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3 18: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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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문학관에 작가 상주, 다양한 문학프로그램 운영
▲ 나주시 다시면 회진길에 위치한 백호문학관 전경. (사진제공-나주시)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는 백호문학관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학관, 도서관, 서점 등에 문인이 상주하면서 창작 활동과 문학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국가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 공모엔 전국 문학시설 130곳이 신청했으며 이 중 77곳이 선정됐다.

광주·전남지역에선 7곳이 선정됐는데 나주시 백호문학관이 포함됐다.

백호문학관은 상주작가 활동비와 프로그램 운영비 229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오는 4월 온라인 매칭박람회를 열어 상주작가를 공개 채용하고 5월부터 상주작가와 함께 백호 살롱, 스르륵 창작 교실, 옛 시 산책, 작가탄생, 문학잡화점 등 다채로운 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나주시 다시면 회진길에 위치한 백호문학관은 조선 중기 천재 시인으로 이름을 날린 나주 출신 백호 임제를 기념하는 문학관이다.

임제 작품 전시실, 도서실, 체험실, 집필실을 갖추고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호남한시를 읽는 최초의 시민강좌 ‘호남한시강독’을 비롯해 신춘문예 당선작가와 함께하는 ‘시 창작 교실’, ‘전국 어린이 글짓기대회’, 문학발전에 기여한 문인을 발굴하는 ‘백호임제문학상’, ‘청소년 문학 진로체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백호 임제의 문학 세계를 잇는 저명한 문인들이 문학관에 상주하며 시민들에게 수준높은 문학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인들의 안정적인 집필 활동을 지원해 인문도시 나주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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