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종전환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돌파구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2 18:30:15
  • -
  • +
  • 인쇄
22일, 소나무재선충병 수종전환 지역사회 사업 설명회 개최
▲ 경남도, 수종전환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돌파구 마련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2일 오후 2시 밀양시 산불대응센터에서 특별방제구역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수종전환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소나무재선충병 수종전환 사업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산림청, 산림과학원, 임업진흥원, 산림기술사, 지역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집단 피해지에서 주변 산림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전국 7개 시군에 4만 3,680.4ha의 산림을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이 중 경남도에는 밀양시 10개 읍면동 8,685.7ha를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특별방제구역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가 급증하면서 기존의 단목 방제사업으로는 사업비가 과다하게 발생하고 전량 방제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이다. 이에 소나무류 이외에 산불과 산림병해충에 강한 수종으로 전환하여 산림재해 위험을 최소화하고, 방제사업비 절감 등을 위해 연차적으로 수종 전환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이번 설명회로 산림소유자와 지역 주민들에게 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수종 전환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상반기에 무안면 운정리 일원 8.9ha에 수종 전환을 완료했고, 2025년 상반기까지 103ha의 추가 수종전환을 위해, 주민 동의 등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오성윤 경남도 산림관리과장은 “특별방제구역의 수종전환을 통해 재해에 강하고 건강한 숲을 조성해 나가겠다”면서, “수종전환 사업에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도군, 추석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

[뉴스스텝] 진도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김희수 진도군수는 지난 9월 29일에 △진도군 공립요양원 △노인전문요양원 △진도군 노인요양원 △꽃단지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 △모란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 △생명의숲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총 6개의 시설을 방문해 소고기와 과일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생활 어르신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이번

‘코스모스에 물든 시민의 숲’ 충주시, 가을 포토 명소로 부상

[뉴스스텝] 충주시가 도심 속에 대규모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시는 시민의 숲 사업 계획지 가운데 ‘키즈꿈의 숲’과 호암지구 이주단지 조성 예정 부지 약 1만6,000㎡를 활용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대규모 코스모스 단지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현재 단지에는 분홍색, 흰색, 붉은색 등의 다양한 색상의 코스모스가 대단위로 펼쳐지며 화려한 꽃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또

충남도, 국민신문고 임시 접수 창구 가동

[뉴스스텝] 충남도는 2일부터 도 누리집에 ‘국민신문고 온라인 임시 접수 창구’를 개설·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달 26일 발생한 국정자원센터 화재로 정상 운영되고 있지 않은 ‘국민신문고’ 민원 공백 최소화를 위한 것으로, 국민신문고 시스템 복구 전까지 운영한다.도는 임시 접수 창구를 통해 접수된 민원을 담당 부서에 즉시 전달·처리하고, 처리 결과를 신속하게 회신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