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풍수해·지진 재해 보험료 71%~100% 지원, 장마 전 미리 가입하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7 18:20:03
  • -
  • +
  • 인쇄
▲ 평창군청

[뉴스스텝] 평창군은 여름 장마 전 군민들이 호우, 태풍 등 풍수해 피해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풍수해·지진 재해보험 가입 집중 홍보에 나섰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호우, 홍수, 대설, 강풍,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정부 정책보험이다. 이 보험은 연중 가입할 수 있지만 계약 체결 전에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소급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여름철 장마 전에 미리 가입하는 것을 권장한다.

가입 대상은 ▲주택, 농·임업용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공장이며, 보험 기간은 1년이다. 단, 주택은 최장 3년까지 장기 계약할 수 있다.

평창군에서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보험료 지원에 추가하여 보험료 추가지원을 최대 상한선까지 지원한다. 주택 일반소유자의 경우 보험료의 정부 지원율은 55%이지만 평창군은 자부담 보험료의 70%를 추가 지원하여 보험료의 87%를 지원한다.
주택의 경우 일반 소유자는 87%, 세입자 92%, 재해취약지역 92%, 재해취약지역 거주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보험료 전액을 지원하며, 온실은 85%, 소상공인의 상가·공장은 71%의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가입 방법은 주택 일반소유자, 온실 소유자, 소상공인은 7개 민영 보험사(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에 개별 가입하여야 하며, 주택 세입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재해취약지역 주택 거주자는 관할 읍면 사무소 풍수해보험 가입 창구에 방문하여 가입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또한 재해 취약 지역 주택을 대상으로 재해구호협회와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에서 ‘재해취약지역 풍수해·지진재해보험 사회공헌사업’으로 재해취약지역 주택에 대하여 예산 소진 시까지 풍수해보험료 자부담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군은 재해취약지역 주택을 대상으로 여름철 전에 가입을 독려하고자 개인별로 가입동의서를 동봉하여 지난달 가입 홍보 우편물을 발송했다.

풍수해보험은 적은 보험료로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예를 들어 단독주택 80㎡(24평)의 보험료는 연 39,000원이지만 정부와 평창군의 추가보험료 지원으로 개인은 연 5,000원만 납부하면 되며, 보험금은 최대 8천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자연재해로 주택, 농업시설, 소상공인 피해 발생 시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는 생계구호 차원의 지원으로 실질적인 피해 보상에 미치지 못한다. 단독주택(80㎡)이 전파됐을 때 풍수해보험 미가입자는 재난지원금 2천4백만 원을 지급받게 되며, 풍수해보험 가입자는 8천만 원을 보험금으로 지급 받는다. 단, 풍수해보험과 재난지원금을 중복하여 지급하지는 않는다.

지난해 평창군에서는 자연재해로 풍수해 보험금이 총 128건, 8억 원이 지급됐으며, 최대 보험금 수혜자는 온실 반파 피해로 보험금 연 4백여만 원을 납부하고, 1억 8천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 받았다.

어성용 군 안전교통과장은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면 재난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저렴한 비용으로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으니 실질적인 피해 보상을 위해 풍수해보험에 가입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며 보험 가입을 독려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부 교회 예배 참석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성탄절을 맞아 오늘 오전 인천 해인교회에서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해인교회는 1986년 노동자들이 돈을 모아 설립한 민중교회로 출발했으며,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이었을 때 지역구였던 계양구에 소재한 작은 교회이다.지금도 교인 중에는 노숙인, 가정폭력 피해자 등 소외계층이 많으며, 노숙인 쉼터 등 여러 지역사회 사업을 하며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에게 온기를 전달하고

서울시 성탄절 밤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른 긴급 대응체계 가동...취약계층 보호 총력

[뉴스스텝] 서울시는 12월 25일 오후 5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한파 대응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한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9시 기준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으로, 당분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수도관

칠곡군,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 개최

[뉴스스텝]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서울지역에서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2025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호이 멘토링 여름 캠프에 이어 칠곡 출신 멘토-멘티의 소통을 통해 학업과 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지역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칠곡군 출신 대학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