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영농철 맞아 배 재배 농가의 일손 거들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8 18: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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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시장과 농업기술센터 직원 40여 명, 28일 장동 배 재배농가 찾아 일손돕기 추진
▲ 전주시, 영농철 맞아 배 재배 농가의 일손 거들어

[뉴스스텝] 우범기 전주시장이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과수농가를 찾아 일손을 거들었다.

전주시는 28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덕진구 장동 배 재배 농가를 찾아 ‘영농철, 함께하는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일손 돕기 활동은 약 6600㎡(2000평) 규모의 배 과수원에서 진행됐으며, 우범기 시장과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속 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배 봉지씌우기 작업을 도왔다.

특히 우 시장은 이날 일손 돕기 이후에는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영농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배 재배 △인력난 △병해충 관리 △기후 변화 대응 등 농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와 관련 시는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인력수급 모니터링 및 일손 돕기 추진을 위한 인력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도 지원하고 있다.

전주원예농협이 운영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영농작업반을 구성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인력을 중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630농가에 2784명의 인력을 중개해 농업 현장에 도움을 준 바 있다.

이날 일손을 지원받은 배 재배 농가 관계자는 “요즘같이 인력 구하기 어려운 시기에 시청 직원들이 직접 와서 함께 땀 흘려주니 큰 위로가 된다”면서 “단순한 봉사를 넘어 농촌과 도시가 함께 살아간다는 공동체 의식이 느껴졌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농촌은 여전히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기상이변이라는 삼중고 속에 놓여 있다”면서 “전주시는 영농 현장과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현장 지원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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