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름철 풍수해‧폭염 대비 현장 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9 18:25:16
  • -
  • +
  • 인쇄
29일 도민안전본부장 여름철 풍수해 및 폭염 대비 현장 점검 실시
▲ 경남도, 여름철 풍수해‧폭염 대비 현장 점검

[뉴스스텝] 경남도는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에 대비하여 29일 오전 함양군 백전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와 화촌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란 상습침수지역, 산사태위험지역 등 풍수해와 같은 자연현상으로 인해 재해가 발생했거나 우려가 있는 지역을 말한다.

백전지구 인근 지역에는 최근 10년간 총 3회('11년, '18년, '20년)의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피해원인을 분석한 결과 토질과 지형상 특성으로 인해 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기존 제방 능력도 저빈도에서 부족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경남도와 함양군은 백전면 경백리부터 양백리 일원을 농경지ㆍ주거지 침수피해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판단하여, 2022년 9월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로 지정하여 실시설계에 대한 사전설계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지방하천 5.9km와 소하천 0.74km(4개소) 정비로 337세대 613명의 인명과 27.1ha의 농경지, 63동의 건물 등을 보호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방문한 화촌지구는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약 10년간 총 5회('02년, '04년, '06년, '10년, '12년)의 호우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이에 경남도와 함양군에서는 2019년 6월 침수지역과 사업지역을 포함한 범위를 화촌지구로 지정했다.

화촌지구 정비사업을 통해 집중호우나 태풍 내습 시 제방고·하천의 하폭 부족으로 인한 화촌천‧장항천의 범람을 막고, 주거지‧농경지의 상습적인 침수피해를 예방하여, 47세대 75명의 인명과 주택 47동, 농경지 6.2ha가 보호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전과 화촌지구 모두 반복적인 침수피해가 발생되고 있는 지역인 만큼 조속한 사업시행을 통한 피해 원인 해소가 필요하다.

천성봉 도민안전본부장은 이날 사업 추진현황을 청취한 후 현장을 점검하고,“6월 22일부터 시작된 장마가 끝을 보이며 호우도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있지만,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며 예측하지 못한 기상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며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 등의 자연재난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안군-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2026-2027 진안 방문의 해' 관광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진안군은 1일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과 '2026-2027 진안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관광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전춘성 진안군수와 이경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및 양 기관 관계자와 이재동 진안군관광협의회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기반 관광을 통해 진안군 관광 인프라와 재단의

고성문화원, 인문학 강의 개최

[뉴스스텝]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문화원(원장 윤영락)은 심리상담가이자 문화심리학자인 박상미 교수를 초청하여 ‘마음근육 튼튼한 내가 되는 법’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개최한다.고성문화원이 주최하는 이번 인문학 강의는 12월 3일(수) 오후 6시 30분, 고성문화원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강의에서는 활기찬 2026년을 준비하기 위한 심리적 위로와 회복, 건강한 소통과 관계, 그리고 긍정적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를 준비하다!’, 제75주년 기계·안강지구 전투 전승행사

[뉴스스텝] 육군 제50사단 화랑여단은 28일(금)오전, 포항시 기계면에 위치한 기계·안강지구 전투 전적비에서 제75주년 기계·안강지구 전투 전승행사를 실시했다. 화랑여단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전승행사에는 3사단 진백골여단 주임원사를 비롯한 군 장병들과 6·25 참전용사, 백골전우회 회원, 보훈단체 회원, 대구지방보훈청, 경북남부보훈지청, 포항시 관계관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개식사로부터 국민의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