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소년, 베트남 다낭 첫 방문… 글로벌 역량 키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8 18:20:04
  • -
  • +
  • 인쇄
2024년 대구 방문에 이어 대구 청소년 15명 다낭 첫 방문
▲ 대구 다낭 청소년 국제교류행사

[뉴스스텝] 대구광역시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3박 5일간 대구 청소년 15명과 함께 해외자매도시인 베트남 다낭을 방문해, 다낭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청소년 국제교류 행사를 개최한다.

2001년부터 이어져 온 ‘해외자매도시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은 중국 칭다오, 일본 히로시마 등 여러 자매도시와 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베트남 다낭과는 2024년부터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했다.

작년 8월에는 다낭 청소년 15명이 대구를 방문해 양 도시 청소년 간 우의를 다졌고, 올해는 대구 청소년들이 처음으로 베트남 다낭시를 찾아 다낭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게 된다.

이번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약 4.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중·고등학생들로, 대구 청소년을 대표해 다낭을 방문한다.

양 도시의 청소년 30명은 다낭시 외무부 방문을 시작으로 △마블마운틴, △탄하 도자기 마을, △바나힐스, △손트라 린웅파고다 등 다낭의 주요 명소를 탐방한다.

또한, 도자기 만들기 체험, 베트남 전통 무술 시범 등 다양한 현지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다질 예정이다.

이번 국제교류 행사는 대구 청소년들이 해외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또래 외국 친구들과 소통하며 글로벌 감각과 문화 이해를 넓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다낭 방문 외에도, 오는 8월 일본 히로시마 청소년 16명이 3박 4일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하는 국제교류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윤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다낭 방문은 대구 청소년이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광양 으뜸마을 현장 민심 청취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9일 ‘청정전남 으뜸마을’인 광양 교촌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장 민심을 살폈다.광양 교촌마을은 2024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세대별로 명패, 우편함, LED 센서 등을 주민들이 직접 재료를 구입하고 설치해 마을 경관개선과 주민 야간 보행 안정성을 높인 활동으로 호평을 받았다.또한 교촌마을 일원에 조성된 마을 역사와 전통·문화를 담은 ‘광

5개국 외신 기자단, 세종서 한글의 아름다움 체험

[뉴스스텝] 5개국 주요 미디어 매체 기자로 구성된 외신 기자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한글문화도시 세종시를 찾았다.세종특별자치시는 9일 한글의 독창성과 다양한 한글문화를 해외 각국에 알리기 위해 외신 기자단이 우리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외신 기자단은 아랍에미리트와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5개국 국영매체 또는 주요 방송사·일간지 소속 기자 6명으로 구성됐다.이날 이들은 시청에서

포항시, ‘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성황리에 열려

[뉴스스텝] 포항시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난 2일과 3일, 시청 앞 광장에서 ‘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장터에는 40여 개의 신선 농산물 판매 부스와 6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지역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도심 속 명절 장터로 활기를 더했다.현장에서는 포항 지역 농산물로 만든 뻥튀기·군고구마 시식, 바다장어강정 등 포항 수산물 시식, 공예·타로카드 체험 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