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화가, 영덕 병곡중학교에 그림 작품 기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2 18:30:39
  • -
  • +
  • 인쇄
제2회 고래불 작은미술관 초청 전시회를 계기로
▲ 임현주 화가, 영덕 병곡중학교에 그림 작품 기증

[뉴스스텝] 2024년 8월 31일, 부산에서 활동하는 중견 화가 임현주가 병곡중학교의 '고래불 작은 미술관'에 귀한 작품을 기증했다. 임현주 화가의 따뜻한 색감과 독창적인 시각의 작품을통해 학생들과 교직원들 및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임현주 화가는 “모든 순간이 영원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제목의 91×91cm 크기의 혼합 재료 작품을 기증했다. 이 작품은 작가의 특징인 울퉁불퉁한 곡선의 집과 화사한 색감으로 가득 차 있어, 마치 어린 시절의 동화책을 다시 보는 듯한 감성을 자아낸다. 임 화가는 작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달하고자 하며, 특히 ‘집’이라는 주제를 통해 개인의 삶의 결핍과 조화로운 관계를 표현하고 있다. 그는 “집이 사람 같고, 서로의 결함을 메꿔주는 모습을 그린다.”며 그림 속에서 서로 다른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강조했다.

병곡중학교는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고래불 작은 미술관'을 조성하고, 지난 6월, 제2회 고래불 작은 미술관 임현주 화가 초청전을 통해, 학생들과 좋은 만남을 가지고, 그 때 받았던 감동으로 병곡중학생들에게 사랑의 맘을 담아 그림을 선물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이번 기증을 통해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예술을 좀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김상기 교장은 “작가님의 그림을 통해 학생들과 지역 사회에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 만남이 학생들에게 꿈과 영감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현주 화가는 국내외 여러 전시회에 참여하며 부산의 대표적인 중견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사랑과 모성을 주제로 하여 사회에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이번 기증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예술 및 인성교육활동 담당자인 박경선 교사는“작가님의 기증 소식을 듣고, 학생들에게 나눔의 소중함을 알리고, 부산으로 직접 내려가서 작가님을 만나고, 작품에 대한 이야길 듣고, 그림을 직접 포장까지 해주시는 작가님의 섬기는 마음에 또 한번 감동했다. 이번 기증 작품은 교내 고래불 작은 미술관에 상시 전시될 예정이다. 많은 이들이 임현주 화가의 그림을 통해 소중한 추억과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양산시, ‘우리 동네 출장 무료건강검진’ 실시

[뉴스스텝] 양산시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국가(암)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만20세이상 홀수년도 출생자를 대상으로 출장 건강검진을 실시한다.이번 출장 건강검진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울산지회와 연계해 지난 1일 상북면을 시작으로 2025년 9월 23일 동면행정복지센터 2025년 9월 24일 원동문화체육센터 2025년 9월 25일 하북면보건지소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 AI를 통한 사회복지 홍보마케팅 교육 실시

[뉴스스텝]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은 9월 17일 고성군사회복지종사자들의 역량강화교육으로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정보화 교육장에서 ‘챗GPT와 함께 만드는 우리기관 홍보마케팅’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실습교육은 사회복지 기관 실무자 30명을 대상으로 챗GPT를 활용한 기관 및 사회복지 현장 홍보 영상 제작, 음악, 카드 뉴스 작성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이날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은 “AI영상 제작 중 한국어로 기관

부산 사상구 주례열린도서관,‘청소년 진로직업 탐방’성료

[뉴스스텝] 부산 사상구는 지난 9월 6일과 13일 주례열린도서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소년 진로‧직업 탐방’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하며 진로에 대한 관심과 동기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총 2차시로 운영됐다.1차시 ‘사서와의 만남’에서는 도서관의 역할, 사서의 업무, 자격 요건 등을 알아보며 직업적 이해를 넓혔다. 이어 2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