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현장 체험학습 안전 대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7 18:20:12
  • -
  • +
  • 인쇄
새 학기부터 예비비 투입해 안전보조인력 지원
▲ 울산교육청

[뉴스스텝]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현장체험학습에 인솔교사의 부담을 완화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강화하는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울산교육청은 ‘울산광역시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안전관리 조례’를 개정해 안전보조인력 배치 기준을 명확히 하고, 인솔교사의 민형사상 책임을 면제하는 조항을 신설할 계획이다.

더불어 교원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안전법 개정안 시행령에 교원의 민형사상 책임 면제 조항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또한, 3월 새 학기부터 학교 현장에서 요청하고 있는 현장체험학습 안전보조인력을 예비비를 투입해 지원하기로 했다.

안전보조인력은 초․중등 교육학과 또는 안전 관련 학과 재학생·졸업자,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을 인솔교사로 보조하거나 필요시 안전요원을 대체할 수 있도록 한다.

3~4월에는 교육비특별회계 예비비를 활용해 예산을 우선 지원하고, 추가로 필요한 예산은 추경에 편성해 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인솔교사가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 민형사상 소송을 교원보호공제회에서 지원하는 정책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체험학습 전 사전 안전교육과 현장 안전 점검도 강화해 150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숙박형 수학여행과 국외 체험학습은 의무적으로 사전교육을 진행하도록 한다.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숙박시설, 음식점, 체험시설 등에 대한 현장 안전 점검도 강화한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현장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소중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인 만큼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한다”라며 “체험학습 인솔 교사의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안군-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2026-2027 진안 방문의 해' 관광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진안군은 1일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과 '2026-2027 진안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관광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전춘성 진안군수와 이경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및 양 기관 관계자와 이재동 진안군관광협의회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기반 관광을 통해 진안군 관광 인프라와 재단의

고성문화원, 인문학 강의 개최

[뉴스스텝]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문화원(원장 윤영락)은 심리상담가이자 문화심리학자인 박상미 교수를 초청하여 ‘마음근육 튼튼한 내가 되는 법’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개최한다.고성문화원이 주최하는 이번 인문학 강의는 12월 3일(수) 오후 6시 30분, 고성문화원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강의에서는 활기찬 2026년을 준비하기 위한 심리적 위로와 회복, 건강한 소통과 관계, 그리고 긍정적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를 준비하다!’, 제75주년 기계·안강지구 전투 전승행사

[뉴스스텝] 육군 제50사단 화랑여단은 28일(금)오전, 포항시 기계면에 위치한 기계·안강지구 전투 전적비에서 제75주년 기계·안강지구 전투 전승행사를 실시했다. 화랑여단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전승행사에는 3사단 진백골여단 주임원사를 비롯한 군 장병들과 6·25 참전용사, 백골전우회 회원, 보훈단체 회원, 대구지방보훈청, 경북남부보훈지청, 포항시 관계관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개식사로부터 국민의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