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4년 하반기 시군 보건소장 회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3 18:20:44
  • -
  • +
  • 인쇄
코로나19 재유행 확산 방지 총력, 전국체전 의료·방역 철저 대비
▲ 경남도, 2024년 하반기 시군 보건소장 회의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 보건의료국장 주재로 도내 전 시군 보건소장 21명과 관계자 등 50여 명이 모여 ‘2024년 하반기 시군 보건소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응급의료·방역·숙박·식품위생 관련 준비 상황 점검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중점 시책 공유 ▲치매관리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도는 다시 유행하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치료제 재고 현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시군별 물량을 조절하고 있다.

정부에서 이달 중 약 24만 명 분의 치료제를 추가로 확보하면 각 보건소를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도내 감염취약시설 합동전담대응팀 47개 팀, 216명을 운영한다.

합동전담대응팀은 유증상자 관리, 자가진단검사(RAT), 소독 등 초기 관리와 동일 집단에서 10명 이상 환자 발생하면 현장 역학조사와 컨설팅을 실시해 확산을 막는다.

감염취약시설인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에서 7일 이내 2인 이상 환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로 신고하도록 안내했다.

10월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선수, 관람객을 위한 경기장별 응급의료 지원, 호흡기·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 관리, 깨끗한 숙박시설 제공과 식품위생 관리를 위해 전담 조직별 준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문제점은 즉시 개선할 것을 당부했다.

‘복지, 동행, 희망’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며 모든 도민이 건강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체감할 수 있는 경남형 건강복지 시책에 대해 논의했다.

우울증·자살 등의 사회적 문제 증가로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 발견·예방하기 위해 심리 상담 서비스 접근성 제고, 정신 응급 상황 시 신속한 위기개입팀 대처, 치료 연계 등 정신관리 사업을 추진하는 데 뜻을 모았다.

암·희귀질환 등 환자와 가족에게 큰 고통을 주는 중증질환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책을 넘어 환자와 가족을 위한 자조모임, 가족 카페 운영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돌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치매 환자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치매 환자 가족이 편히 쉴 수 있는 치매 안심 카페 활성화하는 등 환자와 가족 모두를 위한 경남형 치매관리 방안을 강구했다.

박일동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질병, 정신건강 문제, 감염병 등으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며 특히,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시기인 만큼 10월 전국체전이 ‘안심체전’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체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제시립도서관·김제소방서, 시민 안전 위해 합동소방훈련 실시

[뉴스스텝] 김제시립도서관은 김제소방서와 함께 지난 19일 오후 2시 도서관 주차장에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대피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도서관 직원과 소방대원 등 약 30명이 참여했다.훈련은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하여 화재 발견 및 신고, 초기진화, 이용자 대피 유도, 소방서 화재진화, 구조 절차

부여군 초촌면지사협, ‘찾아가는 안심복지 ON 경로당’ 사업 성료

[뉴스스텝] 초촌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현종, 한철희)는 지난 7월 24일부터 11월 20일까지 관내 12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추진한 ‘찾아가는 안심복지 ON 경로당’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고령화 심화와 복지 접근성 저하, 건강 정보 미접근, 위기 상황 미인지 등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초촌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초촌면행정복지센터, 부여효요양

울산학생문화회관 학생자치단, 유기견 보호소에 벼룩시장 수익금 기부

[뉴스스텝]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현미) 학생자치단이 최근 울산 지역 유기견보호소에 벼룩시장(플리마켓)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 활동은 학생들이 유기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자치단은 지난 2일 진행된 울산평생학습박람회 벼룩시장에서 학생자치단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고 후원받은 유기견 물품을 판매해 총 24만 원의 수익금이 마련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