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서면1번가 자율상권구역 지정 및 상권활성화’를 위한 상인 네트워크 구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5 18:30:14
  • -
  • +
  • 인쇄
한때 부산 최고 중심 상권이었지만 상권 공실률 지속적 증가
▲ ‘서면1번가 자율상권구역 지정 및 상권활성화’를 위한 상인 네트워크

[뉴스스텝] 부산진구는 지난 13일 구청 자치협력실에서 부구청장 외 관계 공무원, 구의원, 상인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서면1번가 일원 상권을 대상으로 자율상권구역 지정 및 상권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권활성화 사업은 2022년 제정된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 (지역상권법)’에 근거한 제도로 상인과 지역 주민들이 상권 운영을 주도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정·행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부산진구는 이번 용역사업의 수행기관인 한국유통과학연구소가 오는 27일‘서면1번가 상권살리기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자율 상권구역 지정 및 상권활성화 사업에 대한 안내와 함께 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면시장이 포함된 ‘서면1번가’가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되면 지역상권법에 따른 △상생 협약으로 정하는 비율 이내 임대료 인상 제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혜택 △부설주차장 설치 특례 등 다양한 혜택과 함께 부산시 상권활성화사업 공모의 기회가 주어진다.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위해서는 상인, 임대인, 토지소유자 각 2/3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상인, 임대인, 토지소유자,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서면1번가 자율상권조합(가칭)’ 구성이 선행되어야 한다.

조합이 출범하면 상권활성화를 위한 협의와 교류가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과거에는 각 상권 내 상인들이 자체적으로 활로를 모색했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소비트렌드 변화와 소상공인의 경영난으로 어려움이 커졌다”며, “이번 용역사업을 통해 앞으로는 상인 연대를 강화할 수 있는 자율상권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민관이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창군, 2025년 마지막 헌혈 행사, 11월 13일 개최

[뉴스스텝] 거창군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거창군청 앞 로터리에서 ‘2025년 마지막 생명나눔 헌혈 행사’를 실시한다.연말을 맞아 혈액 수급 안정과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군민들의 참여 편의를 위해 경남혈액원 헌혈 버스 2대가 운영되며, 군민들이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헌혈 참여는 만

㈜아이엠, 경주시에 친환경 세탁세제 1억 원 상당 기탁

[뉴스스텝] 친환경 세탁세제 전문기업 ㈜아이엠은 지난 7일 경주시에 1억 원 상당의 친환경 세탁세제 4,320통을 기탁했다고 경주시가 11일 밝혔다.㈜아이엠은 친환경 세제 제조 및 수출 분야의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관련 특허와 상표권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문경시(2024), 구미시(2023), 포항시(2021) 등 여러 지역에 수천 통의 세제를 기부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

순천시, ‘2025 순천 올랑가 부캐 페스타’ 개최

[뉴스스텝] 순천시는 오는 15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중앙7길 일원에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 테마 축제 ‘2025 순천 올랑가 부캐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각자의 ‘부캐릭터(副 character)’로 변신해 원도심 곳곳을 누비는 참여형 행사로, 도심 유입 인구 확대와 상권 활력 회복이 기대된다.행사장은 다양한 코스튬과 분장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