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의회 오은옥 의원‘탄소중립’산업구조 전환 대비책 모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3 18:20:54
  • -
  • +
  • 인쇄
28일 ‘창원시 산업구조 전환에 따른 노동전환 지원 조례’ 의견수렴 토론회
▲ 창원특례시의회 오은옥 의원

[뉴스스텝] 창원특례시의회 경제복지여성위원회 오은옥 의원(비례대표)은 28일 오전 11시 의회 소회의실에서 ‘창원시 산업구조 전환에 따른 노동전환 지원 조례’ 제정 추진과 관련해 이해당사자의 목소리를 듣고자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따른 산업구조의 탄소중립·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는 취지다.

창원시는 1974년 국가산업단지 지정 후 기계·금속 제조업 분야를 주축으로 성장했다. 2021년 통계청 자료를 보면 창원지역 산업은 자동차 부품 등 도소매업이 25%(3만 2977개)로 가장 많고, 제조업이 11%(1만 4373개)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탈탄소화를 위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이나 전기차·수소차 등 디지털 전환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산업구조다.

사업주와 노동자 또한 업종변경이나 실직·이직·전직 등 우려가 뒤따를 수 있다.

이에 오 의원은 사업주·노동자 등 목소리를 직접 듣고, 조례 제정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토론회를 마련했다.

창원시가 선제적으로 산업·노동 전환에 대한 단계적인 지원을 추진해야 한다는 게 오 의원의 견해다.

오 의원은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산업구조 변화의 실태를 분석해 어려움이 예상되는 당사자를 지원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대량실업이나 경기침체로 확산하기 전에 발 빠르게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조례 제정을 통한 체계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북교육청, 2026년 인성교육 설계도를 완성하다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24일 본청 102 라운지에서 ‘2026 경상북도교육청 인성교육 시행계획(안)’ 심의를 위한 인성교육진흥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2026년 인성교육 시행계획(안) 마련을 위해 공청회와 인성교육 만족도 조사, 인성교육 추진현황 조사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 학생・학부모・교원 등 교육공동체의 목소리를 폭넓게 반영하여 현장의 요구와 실질적 필요가 담긴 정책

부안군, 모범음식점 37개소 재지정

[뉴스스텝] 부안군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 지정된 모범음식점 37개소를 대상으로 모범음식점 재지정 심사를 실시했다. 모범음식점 재심사는 기존 모범업소를 대상으로 영업소를 방문하여 음식문화 개선이행 여부, 영업소 위생 및 환경상태, 서비스 제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된다.심사평가 결과 모범음식점 지정 점수표 85점 이상으로 좋은 식단 이행 기준을 준수하고 위생 수준이 높은 일반

2025 아산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활동보고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아산시는 아산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센터장 박남철)가 21일 아산터미널웨딩홀에서 ‘2025년 장애인 자립생활 활동보고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보고대회는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활동가와 지원사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기 위해 마련됐다.수상자는 △아산시장상 임지연·이한성 활동가 △아산시의회의장상 김기원 활동가·이윤호 활동지원사 △국회의원상 강대은 활동가 ·조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