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섬발전자문위원회 개최로 섬 특화개발 앞당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8 18:30:11
  • -
  • +
  • 인쇄
섬 특화 개발, 섬 발전 촉진법 개정 등과 관련 정책 자문
▲ 경남도, 섬발전자문위원회 개최로 섬 특화개발 앞당긴다!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8일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 소재 이수도 마을회관에서 ‘경상남도 섬 발전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섬 발전 자문위원회’는 경상남도 섬 발전 지원조례에 따라 섬 발전전략과 정책 방향, 섬 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 환경, 제도, 법 등 절차적 사항에 관한 사항 등 섬 사업 전반에 관해 자문 역할을 한다. 공무원, 유관기관, 학계, 연구소, 현장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기는 2년이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올해 섬 사업 추진상황 공유하고 섬 활성화를 위한 ‘섬 특화개발 추진 방안’과 ‘섬 발전 촉진법 개정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다.

경남도는 각 섬이 가진 고유자원을 활용하여 섬별로 특화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섬이 가진 특성을 잘 살려 트레킹 명소섬(통영 사량도, 남해 조도⸱호도), 웨딩⸱휴양섬(거제 지심도), 무장애섬(사천 신수도) 등 다른 섬과 차별화된 테마를 가진 섬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경남의 섬들은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될 정도로 자연경관이 뛰어나 관광자원으로 활용 가치가 높다. 하지만 섬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한 법 규정으로 인해 섬 자원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를 들면 관광개발 시 관광진흥법 등 개별법에 따른 면적 기준을 충족해야 하나 내륙에 비해 면적이 협소한 섬 지역에서는 이를 충족하기 어렵다.

이에 경남도는 섬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실시계획 승인 시 각종 인허가를 의제 처리토록 하고 민간의 섬 개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섬 발전 촉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자문위원들은 경남의 섬 특화개발 방향에 공감하고 경남의 섬 정책 방향, 그리고 섬 발전 촉진법 개정 문제와 관련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자문위원들은 섬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섬의 가치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섬 발전을 위한 체계를 마련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섬 발전 자문위원장인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보석 같은 남해안 섬들이 가진 자연경관, 전통문화 등 섬 고유 자원을 발굴하고 특화 개발하기 위해서는 민간과 행정기관이 함께 고민하고 꾸준히 협력해야 한다”며, 이번 자문위원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은 앞으로 경남의 섬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바르게살기운동 울산동구협의회, 이웃돕기 성금 전달

[뉴스스텝] 바르게살기운동 울산 동구협의회(회장 유순식)는 12월 23일 오전 10시 울산 동구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50만 원을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관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되어 생계비, 교육비 등 기초적인 생활 안정을 위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바르게살기운동 울산 동구협의회는 이 밖에도 이웃돕기 성금 전달, 경로당 생필품 전달 등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유순

바르게살기운동 창녕군협의회, 2025년 회원대회 개최

[뉴스스텝] 바르게살기운동 창녕군협의회(회장 곽철현)는 지난 18일 창녕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대회’를 개최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성낙인 창녕군수를 비롯해 곽철현 협의회장과 회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바르게살기운동 활성화에 앞장서 온 정세연 여성회장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이 밖에도 도지사

담양군, 2026년도 농업 분야 주요 지원사업 지침설명회 열어

[뉴스스텝] 담양군은 지난 22일 담빛농업관 대강당에서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6년도 농업 분야 주요 지원사업 지침설명회’를 열고, 농업 분야 보조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 방향과 세부 내용을 안내했다.이번 설명회는 농업인들이 각종 지원사업을 정확히 이해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보조금 지원체계 안에서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담양군은 지방교부세 감소 등 세수 여건 악화로 일부 사업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