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펑펑 걱정 뚝’ 제주도, 선제적 도로제설 위한 협력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4 18:20:34
  • -
  • +
  • 인쇄
24일 도 중심 도로제설 통합 대응체계 구축 위한 관계기관 회의 개최
▲ ‘눈 펑펑 걱정 뚝’ 제주도, 선제적 도로제설 위한 협력 강화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겨울철 대설재난에 대비해 선제적 도로제설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원활한 협업을 도모하기 위해 24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도, 행정시, 경찰청 및 각 경찰서, 자치경찰단, 기상청 등 도로 제설 관련 부서가 모여 기관별 역할을 점검하고, 올겨울 대설 시 예상되는 문제점과 그동안 추진과정을 토대로 개선점 등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협업을 통해 도로제설 상황 실시간 정보 공유는 물론, 기상예보에 따른 제설장비 사전 배치, 적설감지 시스템 및 도로 순찰을 통한 적설 감지와 도로통제 및 제설작업까지 즉각적으로 시행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행정기관에서 보유한 25대 제설장비와 별도로 민간장비 12대를 임차해 구국도를 포함한 주요도로를 제설하고 도 전역 강설 시 제주시내 공항 및 항만 연결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행정시, 읍·면의 제설제가 부족할 경우에도 대비해 지난해 사용량 대비 150% 이상인 7,410톤의 제설제도 확보했다.

한편, 올해 겨울철 도로제설 추진 기간은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로, 동절기 제설 대책 통합 상황실도 이 기간에 운영될 예정이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과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눈이 와도 도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행정과 함께 도민들도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음성명작페스티벌, 4일간 대장정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음성명작에서 피어난 6가지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열린 2025 음성명작페스티벌이 올해의 음성명작 대상 시상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음성군 통합농산물 축제인 음성명작페스티벌은 개막부터 축제가 끝나는 날까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나흘 동안 25만여명이 다녀가 전년도 대비 78.6%의 방문객 증가를 기록하며,

‘춤으로 세계를 품다’ 천안흥타령춤축제에 89만명 방문…"세계적 경쟁력 확인"

[뉴스스텝] 춤으로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가 친환경 드론 라이트쇼를 끝으로 28일 폐막했다.올해 흥타령춤축제는 ‘All that Dance in Cheonan’이란 슬로건으로 24일부터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시 일원에서 열렸다.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은 24일부터 닷새간 89만 4,000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61개국 4,000여 명의 무용단과 방문

전남도, 정부 전산 장애 상황 속 도민 서비스 정상화 온힘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국가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해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수기 처리, 신청기한 연장, 대체 창구 안내 등 방법을 통해 도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주민등록등·초본 등 제증명은 읍면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전입신고는 읍면동 수기 접수를 통해 일괄 소급 적용된다.주민등록증 발급 및 재발급은 시스템 복구 시까지 불가함에 따라 과태료는 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