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청년 공직자 ‘오월 정신 계승’ 다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4 18: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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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5·18민주묘지 합동 참배, 윤상원 열사 추모식 “민주주의 가치 실천”
▲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광산구 청년 공직자 등이 14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묘역에서 민주열사를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뉴스스텝] 광주 광산구의 청년 공직자들이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맞아 오월 영령을 추모하고, 오월 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광산구 공직자들은 14일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민주열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이날 합동 참배에는 90년대 이후 태어난 청년 공직자들도 다수 참여했다.

광산구는 5‧18을 경험하지 못한 청년 공직자들이 80년 5월의 역사적 진실을 제대로 알고,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주먹밥 나눔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시민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투표가 민주주의” 캠페인도 진행했다.

광산구는 이어 시대의 들불이 된 ‘5‧18 영웅’ 윤상원 열사의 정신을 기리는 추모식을 임곡동 천동마을에 있는 열사 생가에서 열었다.

추모식에서 광산구 공직자들은 5‧18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열사가 펼치고자 했던 뜻을 되새기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추모식 이후에는 천동마을 민주커뮤니티센터(윤상원 기념관)로 이동해 윤상원 열사와 5‧18의 의미를 담은 전시를 관람하고, 장헌권 광산구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 위원장의 역사 해설 교육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난 12‧3 계엄 사태에 맞선 시민 연대의 배경에는 1980년 5월 광주가 있다”며 “윤상원 열사의 정신은 혼돈의 시대에 우리를 올바로 이끄는 굳건한 이정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 민생, 경제를 지속가능하도록 가꾸는 것이 오월 정신의 계승”이라면서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모든 시민이 주권자의 권리를 행사하는 축제와 같은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산구는 15일부터 21일까지 5‧18 사적지 지정을 신청한 광주송정역 광장에서 광주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5‧18 45주년 행사 정보 등을 홍보하는 ‘광주송정역 5‧18민주화운동 안내소’를 운영한다.

17일 윤상원 열사 생가와 윤상원 기념관이 있는 임곡동 천동마을에서는 5·18을 주제로 한 시민참여관, 윤상원 기념관 방문 교육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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