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성수 의원, 경부선 안양시 구간의 철도지하화 필요성 강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4 18:20:29
  • -
  • +
  • 인쇄
김성수 의원 “2010년부터 전국 최초로 철도지하화 필요성을 강조한 경부선 안양시 구간이 선도사업 대상지가 되어야”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1)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1)은 14일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에 대한 2025년 업무보고에서 경부선 안양시 구간의 철도지하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선도사업 대상지역으로 경부선(석수-당정)이 선정될 수 있도록 철도항만물류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당초 2024년 말로 예정됐던 철도지하화사업 선도사업 대상지역 발표가 올해 3월로 연기된 상황이다. 국토교통부는 ‘철도지하화사업 핵심 구간 제시·보완이 이뤄지지 않았고, 사업비 일부 부족분에 대한 지자체 분담 방안에 대해서도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평가위원회에서 제시됐다’는 이유로 사업 대상지 발표를 연기했다.

이날 질의에서 김 의원은 먼저 경기도가 제출한 철도지하화사업 대상 구간의 보완 혹은 단축이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했다. 이어, “안양시는 국내에서 최초로 2010년부터 경부선 철도지하화사업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해 온 만큼, 경부선이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선로와 배후지가 넓어 사업을 쉽게 추진할 수 있는 지역을 선도사업으로 선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강하게 비판하며, 오랜 시간 원도심이 단절되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은 안양시야말로 ‘사업이 꼭 필요한 지역’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성수 의원은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경기도에서 철도지하화통합개발 기본 계획을 수립할 때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방안을 포함하게 되어 있음을 강조하면서, “4월 임시회에서 철도지하화사업기금 설치·운용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여 경기도 차원의 지원 근거 및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은 2025년 2월 11일 국토교통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갖고 3월 중 철도지하화 선도사업 대상지역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3월 중 대상지역 선정을 거쳐 4월부터 철도지하화 선도사업 추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 “앞으로 네가 밟을 길은 꽃길인 걸로 하자”...김세정 앞에 직접 하얀 꽃길 깔았다! 뭉클

[뉴스스텝] 강태오가 김세정 앞에 하얀 꽃길을 깔아주며 로맨틱한 밤을 선사했다.지난 21일(금)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5회에서는 영혼이 뒤바뀐 이강(강태오 분)과 박달이(김세정 분)가 진정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체험하며 서로의 마음에 더욱 가까워졌다. 영문도 모른 채 영혼이 뒤바뀐 이강과 박달이는 자초지종을 확

'마지막 썸머' 이재욱, 최성은 입원 소식 듣고 가슴 '철렁'...그녀가 병원에 입원한 이유는?

[뉴스스텝] 이재욱과 최성은의 갈등이 폭발한다.오늘(22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연출 민연홍 / 극본 전유리 / 제작 몬스터유니온, 슬링샷스튜디오) 7회에서는 백도하(이재욱 분)가 송하경(최성은 분)에 대한 뜻밖의 소식을 접한다.앞서 도하는 전남진(안창환 분)이 공공 프로젝트에서 하차하게 된 진짜 이유, 그리고 자신이 미국에서 중요한 일을 포기하고 귀국한

마포구 연남동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동진주차장 개장

[뉴스스텝]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1월 22일 오후, 새로 조성된 동진주차장(연남동 227-38)에서 진행된 ‘2025 로컬 그라운드 연남’ 행사에 참석해 상인들과 방문객들을 격려했다.이번 행사는 연남동 골목형상점가에서 상인과 주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준비됐다.행사장 곳곳에서는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이 운영됐으며, 영수증 이벤트와 SNS 해시태그 챌린지 등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